존 파브로 감독 정글북도 좋아해서 라이온킹도 기대했는데 역시 잘 만들었어.
이미 이전에 정글을 CG 로 재창조했기에, 프라이드록부터 시작해서 사파리 까지 역시나 존멋으로 창조해냄
프라이드록은 특히나 라이온킹의 상징적인 장소인데, 실사화로도 잘 구현해놨고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은 느낌이 들 정도.
그 밖에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부르는 낙원 이라고 해야하나? 그 장면도 애니보다도 더 아늑하고 멋지게 표현해냄.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Circle of Life 임. 진짜 붉은 해 떠오르면서 '나~' 로 노래 시작할 때부터 시작해서
자주 날아다니고 마지막에 빛 가득 내리쬐는 것도 존멋임.
진짜 인트로 하고 엔딩은 다시 보고 싶을 정도.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도 인트로임. (노래도 사실 강력하지만 ㅎ)
마지막 장면이 그 담으로 맘에 들었는데 이건 '정글북' 에서도 비슷하다 할 수 있는 씬들이 있어서 잘 살릴 줄 알았음.
또 다른 매력으로 잘 살려놔서 너무 좋았고, 감독이 '공' 들인 게 바로 느껴지더라.. (존 파브로 ㅠ 0 ㅠ)
I Just Can't Wait to Be King 같은 경우 워낙에 애니메이션은 비비디한 컬러와 쨍한 느낌 연출이 좋았는데
이걸 실사화에서 어떻게 녹여내려나 싶었는데 나름 안전노선으로 잘 뽑음.
별로인듯 하면서도 마지막 갈수록 맘에 들었음.
다만 Be Prepared 가 이미 공개된대로 좀 아쉽긴 함.
러닝타임을 다른 데 쓰지 말고 이 부분 좀만 더 원작 길이만큼이라도 뽑아줬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음.
그렇다고 다른 노래 나오는 씬이 어벙벙하거나 이상한 것도 아니라서 ㅠ 아쉽... ㅠ (최애곡이라 더 그랬나 ㅠ)
다만 스카 자체는 다른 실사화 작품이랑 다르게 진짜 짜증날정도로 악랄함을 나름 잘 묘사해뒀어 ㅎ
성우는 음... 비욘세 는 그 더빙 치는 건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노래 R&B 모드인게 좀 적응이 안 되긴 함
R&B 자체는 원래도 좋아해서 잘 듣긴 했는데 원작 생각하면 상당히 다르긴 함 ㅋㅋㅋ
어쨌든 첨부터 끝까지 영상 쩔어. IMAX 3D 로 꼭 봐.
그리고 난 가장 좋아하던 노래가 ...to die for 라서 특유의 스템피드 씬 어떻게 살렸을까 궁금했는데 잘 살렸음
거기서 또 맘에 들었어 ㅎ v ㅎ
... to die for 하고 This Land 모두 나오는 씬들 좋았고, 전체적으로 노래 효과 더욱 더 정글 느낌에 스펙타클해서 좋더라.
CG ㄹㅇ 신급임. 정글북에서 더 발전함.
+ 티몬과 품바 귀여움 ㅋㅋ
https://youtu.be/CF-c1K3WWg4?list=PLGYGe2PKknX2kydiv28aq8dBXBWeJfxgg
마무리는 Circle of Life 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