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나라에서 전쟁소재로 만든 영화 중 제일 쫄깃하게 잘 만들었어.

결말이 전쟁일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보면서도 미국, 중국, 일본 놈들 지들끼리 정보전하고

우리나라에 일해라절해라하고 아오 정말 저럴 것 같아서 열도 받고 심장도 부여 잡으면서 봤다.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 둘이 나오는데 둘 다 이해가 가고

주인공 격인 두 철우 캐미가 좋고 둘 다 연기가 괜찮아고 (호구형 이 영화에서 연기하심!)

T2가 생각나는 북한특공대장도 존재감 쩔었고 심각한 상황인데 유머가 녹아 있어서

러닝타임이 꽤 긴데도 거의 의식 못하고 엄청 집중하면서 재밌게 봤어.


남한 상황도 북한 상황도 그럴 듯 하고 너무 있을 법한 이야기라 ㅎ

결말은 무뜬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지만 그 전에 당한 거 생각하면 나름 괜찮은 해결책이었음.

제목인 강철비도 강력하더라 ㄷㄷ

뉴가 배급에서 밀려서 그런지 시간이 확확 빠지고 있는데 볼 토리들 빨리 보라능.

  • tory_1 2017.12.28 11:20
    강철비 빨리 봐야겠다 요즘 영화 볼거 많아서 좋네
  • tory_2 2017.12.28 11:2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5/26 03:05:31)
  • tory_3 2017.12.28 12:08
    어제 문화의 날? 찬스로 봤는데 재밌었어!
    신과 함께, 1987이랑 고민하다 상영관이 적은 강철비 선택!
    다양한 관객들이 있어서 관크 걱정했는데 (학생 어르신 가족등등) 다들 집중하면서 보는 느낌
    빵터지게 웃는 장면에서 다들 웃고 심각한데에선 집중하고 좋았어
    첨에 북에서 사건 일어날때 잘 안 들리는 건 북한사투리나 배우들 딕션보다 영화자체 사운드(?)문제가 아닌가 해
    정우성이 병원에서 였나 크게 말할 때 쏙쏙 잘 들렸거든
    암튼 남북대립 문제를 액션과 유머로 잘 버무린 영화라 생각함
    제목 강철비=steel rain=첨에 북한군이 훔쳐서 개성공단에 쏜 미사일 별명이래 상공에서 비처럼 쏟아졌잖아
    그리고 두 주인공 이름이 철우인 것도 뜻하고
    곽도원은 예상을 크게 빗나가지 않은 캐릭터 연기를 한 거 같고 인상적인건 조우진과 리선생 김명곤이었음
    정우성은 의외로 캐릭터에 찰떡인 느낌 몸을 참 잘 쓰더라 이번엔 눈빛연기도 좋고 사투리도 안 어색했지만 내가 북한말 잘 모르니까
    암튼 강추!
  • tory_4 2017.12.28 13:04
    140분짜리인데 진심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 캐릭들 입장도 다들 이해가 가고.... 안타깝다 이보다 더 성적 좋게 나올 수 있는데
  • tory_5 2017.12.28 17:05
    강철비 보려면 빨리 봐야겠더라. 벌써 아침이랑 낮시간만 있고 그렇대. (오늘 보고 온 친구 말)
    대통령 역할을 한 두 배우가 악역 전문이시라... 언제 뒷통수 때릴지 조마조마하면서 보게 되더라 ㅋㅋ
    우리나라가 분단국가였지~를 실감할 수 있었고 이런 일이 언제든 생길 수 있겠구나 싶어서 더 몰입해서 봤어.
  • tory_6 2017.12.28 19:18
    짱잼 신과함께보다 훨배 잼썻움 그래서 스코어 낮은게 더 안타가움 ㅠㅠㅠ
  • tory_7 2017.12.30 02:19
    영화보고 조우진 팬이되었어 ㅠ 세쿠시하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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