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가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시작으로 이한열열사의 죽음으로 끝맺는데 영화 한 편을 보는게 아니라 다큐 한 편을 보는 느낌이었어. 모든 등장인물과 스토리등이 예상가능하고 뻔하고 얄팍해서 지루하더라
중간중간 웃으라고 넣은 블랙코미디 요소도 별로고 영화적재미로 넣은 것 같은 김태리 강동원 러브라인은 몰입도를 오히려 떨어트려
초호화 캐스팅에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게 오히려 역효과인 것 같아. 김윤석과 김태리를 제외하면 캐릭터가 평면적이고 그들이 왜 그런행동을 하는지 자세하게 안 나와있어. 그래서 감정이입이 쉽게 안돼.
6월민주항쟁이 생기게 된 발단만 보여줘서 아쉬웠어. 우리에게 아픔의 역사인 동시에 민주화운동이 성공한 자랑스러운 역산데 그 부분은 엔딩컷 하나만으로 다뤄서 허무하더라
  • tory_1 2017.12.28 05:0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6/06 15:08:50)
  • tory_2 2017.12.28 07:18
    난 그 시대 속 인물들이 얼마나 치열했고 처참했고 공권력이라는 게 얼마나 추악하고 무서웠는지 너무너무 잘 보여줘서 엔딩 나오는 순간 박수치고 싶었음.
    캐릭터가 평면적인 게 아니라 오히려 복잡하게 얽힌 시대 속 면면을 기계적이지 않게 감정을 부여하며 엮어낸 솜씨가 예술에 가깝다 생각했음. 인물들이 가진 서사를 구구절절 보여주는 방식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좋았음.
    영화 보는 내내 그 순간 그 시절들을 직접 영화를 통해서라도 마주하는 느낌이어서 엔딩 크레딧 끝나갈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음.
    연출 편집 각본 음악 촬영 모든 게 좋았어.
  • tory_3 2017.12.28 07:29
    22222 나는 이 영화가 전개를 인물 중심이 아닌 사건 중심으로 풀어내서 더 좋더라. 인물들의 쓸데없는 잔서사를 쳐낸게 사건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거 같음. 물론 극적인 영화적 재미를 기대한 사람들은 그런면에서 실망할 수 있었을 것 같긴 하지만 난 역사 자체가 이미 너무나도 드라마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tory_4 2017.12.28 08:05
    @3 333333
  • tory_11 2017.12.28 12:26
    44444
  • tory_17 2017.12.28 13:38
    555이댓글 정말골감많이간다....나도자리에서일어날수가없더라..
  • tory_19 2017.12.28 14:15
    6666 크레딧 다 올라가도 일어날 수가 없었어.
  • tory_20 2017.12.28 14:31
    이 댓글 다 받는다. 난 1987 시나리오가 무엇보다 놀라웠음. 주요인물은 있지만 주인공은 없는 스토리인데 그걸 너무 엮어냈더라고. 엔딩 끝맺음까지 정말 깔끔하고 문화의날에 관크도 있는 관이었어도 사람들 대부분 엔딩크레딧까지 보고 일어남.
  • tory_23 2017.12.28 21:21
    7777777 나는 이 영화가 전개를 인물 중심이 아닌 사건 중심으로 풀어내서 더 좋더라. 인물들의 쓸데없는 잔서사를 쳐낸게 사건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거 같음. 라고 쓴 3토리를 받음!!
    크레딧올라가는데도 울컥하고 눈물터질래서 휴지꼭잡고있었어ㅠㅠ
  • tory_5 2017.12.28 08:55
    발단까지 보여준게 탁월했는데 ㅋㅋㅋㅋㅋ 결국 직선제로 뽑힌게 노태우였고 운동권 분열하고 변절도 많이들 하고 박종철이 구하려고 한 인간은 새누리당쪽으로 가고...
  • tory_6 2017.12.28 10: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5/26 03:05:38)
  • tory_7 2017.12.28 10:39
    이미 역사가 스폰데 전개가 예상 가능해서 뻔하고 얄팍하다고 말하기엔....난 이야기의 화자를 박종철이나 이한열로 말하지 않아서 좋더라구 인물중심으로 그려갔다면 오히려 실망했을거같어
  • tory_8 2017.12.28 11:14
    이게 영화적 재미가 없는 거면 스포트라이트 같은 영화보면 기겁하겠네.. 충분히 재미만 있더만
  • tory_10 2017.12.28 12:06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겠지 뭘 또 이렇게까지 말해..
  • W 2017.12.28 23:33
    스포트라이트는 아직 안봤는데 그영화봤다고 부심부리는것도 웃기고 부심부리면서 다른사람 감상의견 무시하는것도 웃기네^^
  • tory_6 2017.12.28 11:2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5/26 03:05:32)
  • tory_9 2017.12.28 11:31
    제목 그대로 '영화적 재미'가 많이 덜해... 그측면에서 하정우 없으면 큰일날뻔ㅋㅋㅋ 이 생각 많이 했어ㅋㅋㅋㅋㅋ 그나마 초중반 웃긴건 다 하정우씬이라ㅋㅋㅋ 하정우가 정말 참여에 의의를 두고 열심히 했구나 싶더라
  • tory_12 2017.12.28 12: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4/16 19:42:37)
  • tory_13 2017.12.28 12:38
    약간 다큐적 느낌이 더강하긴하지
    나는 엄청 집중해서 재밌게 봤음
  • tory_14 2017.12.28 13: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5/01 02:08:40)
  • tory_15 2017.12.28 13:26
    특별히 다큐적이라고 생각되지 않던데.. 편집이나 그런 건 굉장히 영화적으로 연출하지 않았어? 남한산성 재밌게 봤는데 보고 나서 그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음ㅋㅋㅋ 되게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했어
  • tory_16 2017.12.28 13:2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1/21 22:50:52)
  • tory_18 2017.12.28 14:11
    그동안 느꼈던 영화적 재미가 있었다면 오히려 이영화는 진부하고 그저그런 영화로 남았을 것 같아. 1987이라는 제목처럼 그 해 공권력이 판치고 국민의 목숨을 개같이 보는 사회에 자기자리에서 묵묵히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몸을 내던지고 고민하는 사람들의 모습를 매끄럽게 보여준것이 오히려 이 영화의 성격과 잘 맞아 떨어져서 좋았어
  • tory_21 2017.12.28 15: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1/29 10:39:17)
  • tory_6 2017.12.28 16: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5/26 03:05:28)
  • tory_22 2017.12.28 16:3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6/17 23:35:16)
  • tory_22 2017.12.28 16: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6/17 23:35:12)
  • tory_25 2017.12.29 12:54
    난 영화적 재미보다는 담담하게 묵직하게 깔끔하게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서 좋았다고 생각해. 거부할 수 없었던 시대의 비극과 거기에 맞서는 민중, 이런 시대적 흐름을 그 속에서 목격하고 온 기분이랄까?
  • tory_26 2018.01.08 01:24
    난 근래 어떤 영화보다 영화적 연출이 뛰어난 한국영화였어 특히 스테인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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