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가 전체적으로 감정을 과하지 않게, 담백하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하는게 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엔딩씬이 왜그렇게 벅차던지ㅠㅠ

이한열 열사 죽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시위하는 사람들 하나하나 비춰주면서
연희가 광장에 뛰어나가서 호헌철폐 독재타도 외치는 군중들 바라보는데
그 장면 보는 내 얼굴이 저릿저릿한게 너무 벅차오르고 슬픈 장면도 아닌데도 눈물나더라..

감독이 말했던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말이 너무 와닿는 엔딩이었어ㅠㅠㅠ

나토리에게 이 영화는 엔딩이랑 엔딩 후에 올라가는 크레딧만으로도 올해 가장 좋은 영화였던거 같아
2차 3차도 뛰고올테야ㅠㅠㅠㅠ
  • tory_1 2017.12.27 21: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1/04 23:05:40)
  • tory_2 2017.12.27 21: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18 19:05:44)
  • tory_3 2017.12.27 22:03
    맞아 엔딩 짱이야ㅜㅜㅜ레미제라블도 생각나더라
  • tory_4 2017.12.27 22:06
    방금 영화보고나왔어ㅜㅠ 1987 내 인생 영화될듯ㅜㅜㅜㅜㅜ
  • tory_5 2017.12.27 22:16
    나도 엔딩보면서 가슴이 뜨거워지고 내 눈시울도 붉어졌어
    한번 더 볼려구
  • W 2017.12.27 22:23
    생각해보니 엔딩에 '그날이 오면' 흘러나온 것도 넘나 좋았다고 한다...ㅠㅠ
  • tory_7 2017.12.27 23:18
    나톨 문화의 날이라 꽉 찬 관에서 봤는데 불켜지고 크레딧 다 올라가는데도 두세명만 나가고 나머지 다 앉아있는 영화 처음이야...
  • tory_8 2017.12.28 13:39
    또보고싶다...방금보고나왔는데
  • tory_9 2017.12.31 23:09
    내내 우느라고 머리가 아프다. 영화 정말 좋았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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