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본문 내용 보이기
  • tory_1 2018.04.29 10:56

    애초에 소소하게 자기가 만든 코스튬 입으면서 활동하던 애를 어벤져스와의 싸움(시빌워)에 끌어들인 게 토니라서 그런 거 아냐? 다른 리뷰에서 나온 것처럼 유사부자관계 같기도 하고 어른으로의 책임감 미안함 이런 게 있어서라고 생각했음ㅋㅋㅋ

  • tory_2 2018.04.29 11:01
    스파이디를 어벤져스 싸움판에 끌어들인게 토니라서
  • tory_3 2018.04.29 11:06
    시빌워에서 토니가 피터 처음에 찾아가잖아. 정확한 워딩은 기억 안나는데 토니가 왜 히어로 활동 하냐고 물으니깐 피터가 내가 힘이 있는데 다른 사람을 돕지 않으면 내 잘못인거 같다고 대답함. 이건 곧바로 토니 본인 얘기거든. 그 첫만남에서 토니는 스파이더맨을 심정적으로 안에 들였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렇게 자기가 끌여들인 ‘어린애’니까 책임을 질수밖에 없는거지.
    홈커밍에서도 계속 피터 신경쓰고 심지어 mit에 연줄이 있다느니 하며 대학까지 신경써줌ㅋㅋㅋ 그리고 피터가 사람이 죽었을지도 모르는 일에 끼어들어서 큰일날뻔 하니까 네가 죽으면 내 책임이라고 화내면서 줬던 수트 도로 뺏고.
    그 둘 서사는 시빌워 홈커밍에서 설명 잘된거 같아 ㅠㅠ
  • tory_4 2018.04.29 11:08
    222222
    피터가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할 능력이 있는 내가 구하지 못하면 죄책감이 든다고 할때 동질감을 느낀거 같아
    그때 스타크가 소코비아 사태로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리던 때라서 ...
  • W 2018.04.29 11:46
    @4 아아 시빌워에서 그 대화를 잊고있었다! 그치그치 단순히 죄책감이기엔 너무 깊어진 관계에 이해를 못했는데 동질감이 그때 들었기때문이구나ㅠㅠ
  • tory_5 2018.04.29 11:13
    근데 나 시빌워 안봤는데 엠씨유 세계관 내에서 홈커밍이 시빌워보다 뒤야 앞이야? 홈커밍은 봤는데 이게 더 최근 개봉인거같은데 그럼 스파이디는 솔로무비보다 시빌워에 먼저 나온거야?
  • tory_3 2018.04.29 11:16
    ㅇㅇ 시빌워에서 스파이더맨 첫등장했어! 홈커밍은 시빌워에서 곧바로 이어져!
  • tory_4 2018.04.29 11:16
    시빌워 다음 홈커밍이야
    개봉순서가 시간순은 아님!
  • tory_7 2018.04.29 11:4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3 02:42:52)
  • tory_10 2018.04.30 03:52

    2222 자기 자신을 투영해서 많이 보는것 같아 

  • tory_8 2018.04.29 11:59
    일단 피터가 미자인 것도 크고, 미성숙한 피터를 보며 처음 아이언맨이 되어서 책임감과 스릴 사이에서 갈피를 못잡던 자기 생각도 많이 나서 더 그러는거같아.
    그리고 완다 생각나게 하는 것도 있을듯 ... 완다야말로 아이언맨이 되기 이전의 삶.... 죄책감의 극치라고 생각하거든 ㅜㅜ 자기가 판건 아니지만 만들었던 무기로 가족을 잃은 완다를 결국 못지키고 감옥으로 보내게 된 좌절감때문에 (완다는 완다대로 자기 힘 조절 못해서 사건 일으키고 함들어하고 그걸 본 토니는 어린 히어로 <<<들의 딜레마가 생각보다 파장이 크단걸 알게된듯. 어쨋든 그 전엔 다 나이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하는 성인들이 히어로였는데..) 피터의 경우에는 더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듯해 ....
    거듭된 시리즈들을 거치면서 토니도 히어로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뀐듯. 첨엔 구원자라고 생각하고 스스로도 즐겼다면 어느정도 위험한 인물들이라는 인식이 생긴거같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1.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는 힘이 있는가
    2.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얼마나 강한지
    를 많이 고려해서 피터한테 슈트 줄때도 항상 토니가 제어 가능하게 기능을 넣거나/ 진짜 급박하지 않으면 안주는거 (이번에도 안주려다가 피터가 숨못쉴거같으니까 구해주려구 준 느낌) 보고 마음 아팠음 .... ㅜㅜ
    어린 히어로들이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이 필요한건 맞지만 토니는 혼자 생각이 너무 많아. 항상 최악의 최악의 최악을 상상하고 어떻게든 그 중 최선/차악을 선택하려고 하고 + 다른 사람들하고 고민을 나누지 않다보니까 오해만 쌓이고 ... 엉엉
  • W 2018.04.29 12:26
    우와 너톨글이 많은 생각을하게한다. 난 마블의 서술 방식이 가벼워서 예전의 다크나이트같은 영웅에대한 다른 면을 조명할 여지를 안줬던것같아. 토니야말로 가지고있던 능력으로 전쟁이나 혼란을 야기시켜도보고 방관도했다가 참여하고 저지할려고도 노력했지.
    피터를 보면서 자기의 과거가 오버랩 되고 자신보다 어린나이에 감당하지못할 실수를 하고 힘이있는 사람이 가지는 개인의 혼란이 혼자만의 몰락으로 끝나지않을수도 있다는걸 누구보다 잘 아니까 노파심으로 통제하려고도 하는거였어. 현실로 생각한다면 후폭풍이나 모든 뒷처리는 토니의 주머니에서 해결하는거니까....
  • tory_8 2018.04.29 16:46
    @W ㅇㅇㅇㅇㅇ... 사실 토니한테 어벤져스 뒤치닥꺼리는 일도 아닐거야. 돈이 없는 것도 해결할 자신도 있을거니까 ...
    토니가 가장 두려워하는건 어쩌면 잘못된 이미지가 아닐까 싶음. 자기가 아니라 자기동료들이 (특히 헐크가) 세상 사람들한테 어떻게 비춰질지 ... ㅜㅜ 그래서 토니는 명분을 원하는 거고, 캡틴은 신념을 주장하는거. 헐크가 특히 많이 괴로워하잖아. 헐크나 완다같이 자기 힘의 한계를 모르는데 조정도 못하는 히어로는 양날의 칼 같은거임 ... 토니가 후원이나 지원재단 많이 하는 게 그런 것도 일정부분은 어벤져스 위한거라고 생각해.
  • tory_9 2018.04.29 18:20
    와 여기 톨들이 잘 설명해줘서 엄청 잘 정리되어있다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