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양들의 침묵 봤는데

스토리도 그냥 무난무난.... 

캐릭터들도 무난무난.... 했어서 

그냥... 진짜 그냥 보기만 하고 온 영화라고 해야 하나

뭐가 남는 게 없음


결국 나랑 안 맞는 영화란 소린데 그건 됐고....

다들 어떤 점이 좋았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러 왔어

아카데미 작품상 포함해서 5개 받고 왓챠도 4/5점이고 그래서....


(대체적으로 일단 한니발이라는 캐릭터에 사람들이 높은 점수를 주는 거 같더라고

근데 나는 막 인상 깊고 그렇지도 않았슴....)

  • tory_1 2019.07.14 00: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4/27 12:17:41)
  • tory_2 2019.07.14 00:19
    스털링이 fbi 주변의 남성 상사들과 보안관들의 시선 속에서 꿋꿋하게 이겨내는 모습이 좋았고
    fbi로 이끈 것이 아버지의 영향과 양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라는 것도 좋았어 일차원적으로 구구절절하게 얼마나 도덕적인 인간인지 풀 수 있었을텐데 렉터 앞에서 확 무너지면서 양의 울음소리를
    듣는다는 장면은 소름돋음 ㅜㅜ 그런 사람이라 렉터도 도와주었고 범인을 잡을 수 있었겠지
    이제 양의 울음소리는 들리지 않냐고... 스털링은 개인의 평화를 얻었지만 렉터라는 불안요소는 세상에 풀려나는 서늘한 마무리도 좋았어
    극 상의 범인이 전쟁 트라우마를 가진 시대의 피해자 겸 살인마로.. 미국의 원주민 살해 원죄를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했고 상징성을 여러모로 잘 보여줬고.. 증거를 찾으러 간 차고지에서 온갖 잡동사니 미국의 흔적 사이에 피해자의 머리를 발견하는 것도 좋았고 ㅋㅋㅋ 너무 사랑하는 영화라 좋다 좋다 뿐이네 ㅋㅋㅋ
  • tory_3 2019.07.14 06:59
    지금은 흔해졌지만 이게 시발점이라 신선했던 것 같아 천재형 범죄자캐릭터를 연기를 잘 했지
  • tory_4 2019.07.14 12:48
    일단 너무재밌고 캐릭터둘다 좋은데 배우를 잘만나서...둘다상받을만했고... 난 첨봤을때 한니발렉터첫장면에서 안소니홉킨스미친놈같았음진짴ㅋㅋ 눈빛소름돋고 전신에서 나오는분위기진짜 미친사람...
  • tory_5 2019.07.14 19:05
    스털링과 렉터가 처음 대면하는 장면에서 덩달아 마음 졸이며 봤던 기억이 아직까지 남을 정도로
    스릴러 영화에게 바라는 긴장감을 완벽히 담아낸 작품이라고 생각해ㅠㅠㅎㅎ 그 때의 몰입감이 너무 좋아서 한니발 시리즈 다 볼 정도로 핳ㅎ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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