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화는 화영이 심리가 너무 공감되더라고... 받아보지 못한 모성을 잘못된 방식으로 또래 친구들한테 막 퍼주면서 대리만족하고 이렇게 나마 보상받고 싶어하는거 같았어. 파수꾼 생각도 살짝 났음. 화영이는 엄마한테 씨발년 좆같은년하고 화영이 친구들도 화영이한테 엄마라고 부르면서 욕하잖아 생각해보면 그게 참 씁쓸해. 일찐 미화 이런거 1도 없고 정말 현실적인 폭력을 가감없이 곧바로 보여주기 때문에 불편한 사람도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

암튼 궁금한게 뭐냐면

1.  화영이가 자주 이런 말하잖아 "니들은 나 없으면 어쩔 뻔 봤냐?”

보통 어쩔뻔했어? 이렇게 말하지 않아? 어쩔 뻔 봤냐는거 서울말이야? 아님 그들만의 은어야?

2. 화영이랑 화영이 엄마가 담배피면서 마시던 손가락만한 음료수 뭐야? 양주는 아닌거 같았는데

3. 미정이가 자기 영재랑 다시 잘되게 하려면 이래야한다 어쩌고 하면서 남자 불러서 성매매시도를 하잖아 이거 미정이 생각에는 세진이가 그렇게 해서 영재 맘에 든거 같으니까 자기도 성매매 함정 미끼 될 수 있다 이런거 어필하려고 한거야? (이거 진짜 여담인데 미정이역 배우가 에이틴2 차아현이라 해서 놀람 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타일링 차이가 이렇게 심하구나)

4. 영화 맨 마지막 장면 머리는 화영이가 왜 가발을 쓴거야? 머리가 막 잘린거 같던데 영재 같은 ㅅㄲ들 지금도 화영이 옆에 있다는걸 암시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