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정이 변기위에서 담배피는 장면
뭔가 표현은 잘 못하겠는데 계속 생각남....
되게 허망함이랑 그런 복합적인 감정이 느껴진달까
2. 기우가 계단에서 자기 신발 보는 장면
그 장면에서 빗물은 계속 아래로 내려가고 그냥 모든게 다 휩쓸려가는 느낌이라
그리고 기우는 고2한테 헛짓거리하는거나 그런거보면 별로 인데 뭔가 안쓰러움이 느껴짐..
불쌍한건 아닌데.....이것도 내가 말을 잘 못해서 표현을 못하겠다..ㅋㅋㅋㅋ
봉준호가 최우식이 가만히 서있어도 안쓰러움이 느껴지지 않냐고 그러던데 이걸 노린건가 ㅋㅋㅋ
나도 그 두 장면 진짜 인상적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