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행렬 '알라딘' 4DX, 역대 2번째 마의 40만 돌파

'알라딘' 4DX가 역대 두 번째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21일 4D플렉스는 '알라딘' 4DX가 34개관만으로 역대 두 번째 4DX 관객수 4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알라딘' 4DX 흥행 신드롬이 계속되면 역대 4DX 흥행 1위인 '겨울왕국'(48만명) 기록을 넘는 것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꾸준한 뒷심으로 20일까지 584만명을 동원했다. 이런 흥행 몰이에는 4DX 특수도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알라딘' 4DX는 하늘을 하는 양탄자, 매직 카펫 라이드 효과가 상당한 영향을 줬다.

CGV리서치센터의 관객 분석(5/23~6/16)에 따르면 영화 '알라딘' 4DX는 76%에 가까운 관객이 여성이다. 이와 함께 20세 이상 34세 이하의 비중이 무려 66%에 육박하며 20,30대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알라딘' 4DX는 공개되자마자 실관람객들의 후기를 통해 빠르게 “4DX로 보면 매직 카펫 라이드 실사 느낌”, “00월드, 00랜드보다 재미있다”, “극장에서 2시간을 놀이공원에서 즐기는 느낌”, “테마파크 왔다가 콘서트도 보는 일석이조 인생띵작”, “흥바람에 취하고, 4DX바람에 취하고”이라는 입소문이 확산돼 새로운 영화 관람 트렌드가 됐다.

'알라딘' 4DX는 영화를 보면서 노래를 따라 부를 뿐 아니라 박수와 율동, 환호까지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현상을 추가했다. 영화 OST에 4DX 효과가 맞물린 것. '댄스어롱'(댄스+싱어롱) 상영 등으로 단체 관람이 이어지는 등 화제몰이를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에 극장에서 노래를 따라부르는 싱어롱 상영이 일조했듯 '알라딘' 4DX 흥행에는 댄스어롱이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알라딘'은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말 6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4DX도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겨울왕국'을 제치고 역대 1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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