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생일밤, 꼬마가 정원에서 텐트치고 있다가 모스부호 깜박거리는 걸 보잖아
그래서 해석하려고 종이에 모스부호 의미를 적고...
그 후 아이가 숨어있던 남자를 발견하거나 할 줄 알았는데 그런 내용 없이 그냥 다른 장면으로 전환되던데...
그럴거면 저런 에피소드는 왜 넣은걸까? 혹시 내가 놓친 뭔가가 있는거니?
그리고 우리나라에 진짜 저렇게 물난리 피해보는 사람들이 대략 전체인구의 몇퍼센트일까? ㅠㅠ 물이 거의 천장부근까지 차오르고 변기의 똥물마저 다 튀어오르는 와중에 멍하니 그 변기에 주저앉아 담배피던 그 절망+허무 씬에서 너무 충격받아서 엄청 울었어 ㅠㅠ 소독차가 왔을 때 곰팡내 나는 반지하 소독하게 창문 열어두자는 설정같은 거 너무 충격적이어서 계속 머리에 맴돌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