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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9.06.25 16:03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중이야?

    난 개봉날 mx로 봤는데 관 분위기 대박 좋았거든. 다들 덕들인지 크레딧 끝까지 자리 지켰다가 크하하 기분좋게 웃고 여운 남아서 내 무리 포함 주변 관객들이 그래도 안 나가니까 알바분이 담 시간 청소를 위해 퇴장 부탁드린다고 할 정도였어서 불호가 심할 거라곤 예상 못했음. 난 굉장히 단순해서 픽사 확장방식이 이런 거구나 흠 꽤 영리하네ㅋㅋ막 이러고ㅋㅋㅋ 3편 엔딩이 완벼크하고 뭉클했었긴 한데 4편 초반까지도 주인만을 위한 말 그대로 토이의 삶을 사는 게,운명이겠지만, 이걸 이미 의인화시켜서 보고 있는 나로서는 좀 안쓰러웠달까? 그게 좀 해소돼서 더 좋게 봤던 거 같아. 꼭 보 핍과의 럽뿐이 아녔어도 우디가 자기만의 행복을 찾아 떠난 걸 응원해주고 싶었어 

  • W 2019.06.25 16:16

    3가 워낙 완벽한 트릴로지고 기존 캐릭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좀 아쉬울수 있을거 같은데, 에그 지수도 높고 관 분위기도 좋았으니 보통 관객 반응 자체가 막 심하게 호불호갈리는 수준은 아닐듯ㅋㅋㅋ 일단 픽사니까 기본은... 

  • tory_2 2019.06.25 16: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8/22 11:10:02)
  • tory_3 2019.06.25 16:15

    나도 좋게 감상함

  • tory_5 2019.06.25 16:21
    나도 1-3편 싹 몰아보고 갔는데 처음에는 너무너무 섭섭했다가 (이럴거면 앤디랑 대학가지 ㅠㅠ 하고) 생각해보면 주인공 버프 아닌이상 다음 아이에게 가서도 늘 favorite일수는 없을거고 인생 후반전에 접어든 우디가 지금까지 선택할 수 있었던 선택지 생각하면 비록 모험적이고 위험한 길이어도 응원하고 싶다 그런 마음이 들더라. 일평생 앤디랑 행복한 기억을 쌓아온 우디가 은퇴해서 뭐라도 해보려는 가장처럼 불안하고 분주하게 포키를 지키고 옷장 속에서 먼지 쌓이는거 인정하고 적응하는거 어려워하고 맘 아프더라고. 그렇다고 2편에서 완벽한 상태로 박물관에 전시 되어있는 것도, 사실 내가 내 장난감들에게 그러하듯 어른이 된 주인 곁에서 그냥 장식품으로 먼지쌓여가는 것도 우디에게 최선은 아니니까 ㅠㅠ 자기가 진짜 우주전사라고 생각했다가 절망하고 장난감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산 버즈처럼 일평생 내 주인을 행복하게 해야해 라는 사명에 통제벽인가 싶을 정도로 열심히 살아왔던 우디가 자유로운 장난감이라는 새로운 길로 가는거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
    특히 소리상자 주는거도 앤디한테는 주인과 함께하는게 평범한 일상이었지만 태어나서 단 한번도 그 경험을 못해봤다는 개비개비가 뭔가 충격적이었거든. 개비에겐 한번도 못 살아본 장난감으로서의 삶을 주고 떠난거도 진짜 멋진 보안관이다 싶었어. 나중~에 속편으로 보니가 우디 잃어버린거 알고 앤디가 충격받는거나 (많이들 있는 일이니 ㅠㅠ) 돌고돌아 앤디 자식 장난감들한테 이집 주인양반이 말이야 하고 얘기해주고 떠나거나 이번에 보핍 만난거처럼 돌고돌아 버즈 마주하면 어덜까 싶음
  • tory_6 2019.06.25 16:25

    버즈랑 유대관계가 너무 적게 나와서 아쉬웠는데..(우디 성장을 위해서 그냥 개그캐로 소비된거같아서)  그거 빼고는 너무너무 좋았어.

    우디가 떠나서도 앤디랑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미래를 살아간다고 하니 나도 더 후련하게 보내 줄 수 있는거같아. 어딘가에서 행복하겠지 하고..

  • tory_7 2019.06.25 17:02

    난 1~3편에서 장난감들이 너무 주인의 애정에 목매는 게 안타까웠어서 이번 엔딩 좋았어

    개인적으로 3만큼 감동적이진 않았지만 재미면에선 4가 제일 낫기도 했고

  • tory_8 2019.06.25 20:05
    3편 너무 감동이었어서 4편 보고 마음 한구석이 씁쓸했는데 이 글 보니까 넘 좋다
  • tory_9 2019.06.25 20:20
    나도 4 재미있게 봤어.
    버즈랑 유대가 좀 적게 나와서 솔직히 좀 그런 면도 있지만
    굉장히 영리하게 극을 진행시킨거 같아.
    재미도 빠지지 않았고. 우디가 스스로 더 성장해나갔다는 부분에서 응원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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