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 사라 말보로 공작부인의 노예라서 심정적으론 사라쪽이긴한데..
아무래도 이성적으로는 로버트 할리경 쪽에 가까울거같아
애국심도 좋고 영국의 전통적인 숙적, 프랑스와의 자존심을 건 싸움도 좋긴한데,
그 먼 타국에서 일어나는 전쟁이기자고 국민들 죽어나가고 전쟁비용 충당하자고 세금도 두배로 걷느라 안그래도 힘들 민생 더 힘들어졌잖아ㅠ
게다가 내가 저시때 남자였으면 당연히 군인으로 차출되어 보내졌을거고 해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을거같음ㅋㅋ
물론 사라도 지금 당장 우리들이 좋자고 하는게 아니라 우리 다음세대 영국인들을 위한 큰 그림이긴 했을거야
아무래도 영국의 미래와 번영을 위해서라면 사라가 옳긴했겠지
근데 지금당장 나에게 떨어지는 이득도 별로 없을텐데, 애국심 하나만으로 전쟁을 끌고나가긴 힘들었을거같아 현실적으로ㅠ
페이버릿 재밌게 본 토리들 생각은 어때? 지금기준말고 저 시대때 토리가 살았더라면 누굴 택했을거같아?
지금당장 민심과 귀족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프랑스와의 평화를 이룩 vs 영국의 더 나은 미래와 공익을 위해 무조건 전쟁에서 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