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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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톨 사라 말보로 공작부인의 노예라서 심정적으론 사라쪽이긴한데..

아무래도 이성적으로는 로버트 할리경 쪽에 가까울거같아

애국심도 좋고 영국의 전통적인 숙적, 프랑스와의 자존심을 건 싸움도 좋긴한데,

그 먼 타국에서 일어나는 전쟁이기자고 국민들 죽어나가고 전쟁비용 충당하자고 세금도 두배로 걷느라 안그래도 힘들 민생 더 힘들어졌잖아ㅠ

게다가 내가 저시때 남자였으면 당연히 군인으로 차출되어 보내졌을거고 해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을거같음ㅋㅋ


물론 사라도 지금 당장 우리들이 좋자고 하는게 아니라 우리 다음세대 영국인들을 위한 큰 그림이긴 했을거야

아무래도 영국의 미래와 번영을 위해서라면 사라가 옳긴했겠지

근데 지금당장 나에게 떨어지는 이득도 별로 없을텐데, 애국심 하나만으로 전쟁을 끌고나가긴 힘들었을거같아 현실적으로ㅠ


페이버릿 재밌게 본 토리들 생각은 어때? 지금기준말고 저 시대때 토리가 살았더라면 누굴 택했을거같아?


지금당장 민심과 귀족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프랑스와의 평화를 이룩 vs 영국의 더 나은 미래와 공익을 위해 무조건 전쟁에서 이기자

  • tory_1 2019.07.09 13:41
    조약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거면 할리 경 쪽. 전쟁으로 백성들 목숨이랑 군수 물자 소모하고 싶지 않음
  • tory_2 2019.07.09 14:10

    역사적으로 사라는 휘그당이고 할리가 토리당인데 영화만보면 사라가 다시 전쟁하라고하니까 사라가 토리당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긴하지..근데 톨말대로 큰그림이 맞긴하잖아 영국이 ㄹㅇ 대륙진출하는건데 무역에 기대지않고 자국에서 해결할수있으니 이득이 어마어마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 사라는 기득권층인데도 불구하고 모든인간들은 계급에상관없이 평등하다는 신념을 갖고있고 로크의 통치론도 지지했다고함 영화에서도 사라가 애비게일한테 너같은애들 잘살라고 이러는거아니냐 라고말하는부분이있잖아 사라가 지주들한테 토지세 더 걷으라고하니까 할리가 발작하는거보면 할리가 정말 민심을 위한건지 의심이들긴하지만... 뭐 겸사겸사라고 생각하수도있지 그리고 애비게일도 망한 지주도 지주여서그런지 토리당을 지지했고.... 내가 만약 현재영국인이면 존나 아깝다고생각할꺼같고 그시대영국사람이면 잘살게되더라고 지금이 고통스러우면 반대했을꺼같아..... 뭐 역사적결말은 영화에서처럼 앤여왕이 토리당을 손들어줘서 평화조약맺고 전쟁이 끝났으니...역사에 만약이란없지만 전쟁을해서 승리를했다면 영국의 힘이 더 막강해지긴했겠지

  • W 2019.07.09 14:45

    아..토리댓글 다 정독했어bbb 역시나 영화도 영화지만 실제 사라도 존멋에 시대를 앞서나간 분이었구나..알면알수록 진짜 대단하다고 느껴져

    하긴 영국은 옛날부터 일본만큼 땅욕심이 대단하긴했어ㅋㅋ 프랑스와 백년전쟁 벌인것도 비좁은 영국땅에서 벗어나 대륙진출하기 위함이었으니까. 사라는 진짜 알면알수록 애국심과 충성심이 남달랐던 인물이야.

    하지만 정작 내가 그시대때 사람이었으면 귀족이나 부유한 상인 아니고서야 하루먹고살기도 힘들었을건데 거기다 세금 두배로 걷는다고 하면..아마 사라 전쟁광이라고 깠을거같고..ㅠㅠ


    차라리 사라가 여왕이었으면 좀 달랐을까?ㅋㅋ귀족부인이어도 이렇게 힘이 막강했는데, 여왕이었으면 신하들의견 가뿐히 무시하고 제2의 엘리자베스가 되지않았을까 생각도 드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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