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190802164406774kbjq.jpg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따른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극장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일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감독 야쿠와 신노스케 배급 리틀빅픽처스)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의 개봉을 늦추기로 한 게 맞다. 현재까지는 개봉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봉 연기 이유에 대해서는 "반일 감정이 개봉 연기의 이유며 좋은 환경에서 영화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판단해 개봉을 미루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가능하면 올해 안에 개봉을 하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개봉 시기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는 '달의 뒷면에 토끼가 산다'는 범아시아적인 전설을 바탕으로 시리즈 최초 '달'로 간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스페이스 어드벤처극을 선언하고 나선 작품으로 해당 영화의 개봉 날짜는 8월 14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따른 반일 감정이 고조되자 개봉을 무기한 연기해 개봉 날짜가 불투명해졌다.

현재 일본은 한국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경제 보복 조치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소재인 3개 품목의 수출 통제를 강화했다. 이번에는 '수출무역관리령'을 개정하면서 2차 경제 보복 조치로 볼 수 있는 움직임이 노골화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은 2일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개정안에 의결했다고 알려졌다. 백색국가는 군사목적으로 전용할 수 있는 물품이나 기술을 일본 기업이 수출할 때 일본 정부가 승인 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나라를 뜻한다.

일본의 보복 조치에 따라 한국 정부도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나선 가운데 대중들 역시 '노노재팬' 등의 누리집을 통해 일본 제품을 대체할 국내 제품을 소비하는 등 일본 불매운동이 가파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 tory_1 2019.08.03 15:02
    무기한 개봉연기면 개봉못할수도있으려나?
  • tory_2 2019.08.03 15:56

    저것도 자본이 들어가서 수입한건데 수입사에서 돈 날리기 싫으면 망하든 안망하든 계약기간내에 개봉하겠지. 아니면 vod로 빠지거나 

  • tory_1 2019.08.03 17:57
    @2 아하!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