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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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영화나 디즈니 같은 그래픽 화려한 애들은 일부러 용아맥 가서 보는데
중간에 크리스토프 솔로곡 나올때 깜놀.. 너무 오글거려서..
안그래도 화면도 큰데 3d 안경 끼고 봐서
크리스토프 얼빡샷에 나도 모르게 눈감음...
내 뒤에서 육성으로 ㅉㅉㅉㅉ 이러길래 웃을뻔 ㅋㅋㅋㅋㅋ
나는 저 노래 부르는 중간에 안나 갑자기 만나서
진지한 연출 확 끊기는 그런 개그 생각하고 집중했는데
도저히 솔로가 끝나질 않길래 열심히 나쵸 씹었다..
주변에 다들 암것도 안먹고 있다가 그부분에 뭐 먹는 소리 들리더라
이미 개그가 망했는데 터질때까지 2절 3절 더 하는걸 보는 기분
디즈니 보다가 이런 감정 첨 느껴봐서 신선했다
"이미 개그가 망했는데 터질때까지 2절 3절 더 하는걸 보는 기분"
ㄹㅇ 공감ㅋㅋㅋㅋㅋㅋ 상영관 분위기 싸해지는 게 느껴지니까 공감성 수치가 확.... 차라리 노래 초반부만 의도적으로 촌스럽게 연출하고 뒷부분은 제대로 감정 실어서 연출하지 그 컨셉을 끝까지 가져가니까 너무 싫더라. 요즘 애들한테 옛날에 이런 거 유행했다면서 개그치는 아재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