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목 그대로, 날것의 폭력이나 과한 노출 없음에도 긴장감 있게 진행되어서 좋았어.
종종 재밌긴 해도 '저럴 필요까지 있을까' 싶은 영화들을 보게 되는데 그런 영화는 보고 나서 약간 찜찜함이 남거든. 이 영화는 보고난 후가 개운해.
물론 날것의 느낌을 담아내는 영화도 나름의 가치가 있겠지만... 보는 입장에서도 피곤할 때가 있어서ㅠ

그리고 이 영화는 정말ㅋㅋㅋ 좋은 의미로 한국적인 감성을 담아냈는데 억지로 눈물 짜내지 않아도 눈물 나고 일부러 웃기지 않아도 빵터지더라ㅋㅋㅋ

한국영화 보고 나서 이렇게 개운한 느낌인 건 진짜 오랜만인 거 같아.
어린 애들부터 나이드신 어르신들까지 아우를 수 있을 거 같은 영화도 오랜만이고.

일반관에서 봤는데 포디로 보면 현장감 쩔 거 같아서 포디 예매하러 간다^_~
  • tory_1 2019.08.01 18:25

    친구랑 봤는데 부모님이랑 한번 더 볼라구 ㅠㅠ 

  • tory_2 2019.08.01 18:49

    무료 예매권 생겨서 급하게 예매해서 혼자 봤는데 너무 재밌고, 불편한 요소 없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구나 싶더라. 여자 캐릭터 쓰임도 넘 좋았고.. 톨 말처럼 남녀노소 다 재밌게 볼 수 있어서 좋았어. 간만에 다들 집중하며 하하호호 웃으며 본 영화였어. 나도 부모님이랑 한번 더 보려구 ㅠㅠ 

  • tory_3 2019.08.02 10:08

    부모님하고 볼만한 영화 찾기가 힘들었는데 다행이다 부모님하고 같이 봐야지 ㅋ 

  • tory_4 2019.08.02 20:10
    나도 포디로 한번 더 볼까봐 ㅋㅋㅋㅋㅋ연기나오고 재밌을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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