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진짜 원작애니의 자스민은ㅋㅋㅋㅋㅋ
자기주장 강하고 겁나 직설적인데다 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아주 분명한 공주였잖아
그동안 봐왔던 다른 디즈니 프린세스들과 달리 헤실헤실 웃는 모습도 현저히 적고, 자애와 자비는 베풀되, 왕족으로서의 위엄과 권위는 확실히 챙기는 당찬 여인이었지.
정말 딱 성안에서 귀하게 자란티가 팍팍나는 전형적인 왕녀야.
오히려 실사판 자스민은 원작에 비해 많이 순한맛이 된듯한 느낌?ㅋㅋ
자기 의견이 아버지인 술탄과 재상 자파에게 관철당했을때도 차마 아무말못하고 뒤에서 속으로 삭히기만했지
원작 자스민이었다면 거기서 분명 뒤집어졌어ㅋㅋㅋㅋ깽판..까진 아니더라도 분명 난리났다.
알라딘이 알리 아바브와 왕자로 사기쳐서 궁궐안에 들어왔을때, 원작이나 실사나 자스민은 딱봐도 사기꾼처럼 보이는 알리왕자를 그닥 탐탁치않게 여겼어
하지만 실사 자스민은 자기 방에 무단침입한 알라딘의 말을 끝까지 듣고 맘을 여는데,
원작 자스민은 너 맘에 안드니 발코니에 떨어져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대놓고 문전박대함ㅋㅋㅋ
어홀~뉴~월~드 부르고 알라딘의 정체가 탄로났을때도 마찬가지.
실사 자스민은 넌 대체 이름이 몇개냐며 놀리듯이 추궁하고 말았지만 원작의 자스민은ㅋㅋㅋㅋ
너 내가 동태눈깔인줄 알았냐고 알라딘 터번 뺏어가서 요래요래 농락하다 팩 던지잖어ㅋㅋ진짜 쎄다고 자스민ㅋㅋㅋㅋ
그래서 실사영화의 자스민이 원작 자스민과 다르게 능동적이다란 말은 동의 못하겠어ㅋㅋ
뭐 그렇다고 실사판 자스민이 수동적이란 말은 절대 아냐. 근데 정말 누가봐도 순한맛이 되어버렸다고ㅋㅋㅋㅋ
실사 자스민을 칭찬한답시고 애니 자스민 후려치는거 짜증나더라,,
사랑에 목맨다더니,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목적이라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