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영화계에 따르면 현빈은 최근 '교섭' 출연을 확정했다. 현빈이 스크린에 복귀하는 건 '창궐' 이후 1년여 만이다. '교섭'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의 신작. 중동 지역에서 납치된 한국인들을 구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다.
황정민이 앞서 한국인 인질 구출에 최선을 다하는 외교관 역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현빈은 황정민과 호흡을 맞춰 인질 구출에 나선 국정원 요원 역으로 출연한다.
현빈은 11월 방송 예정인 tvN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손예진과 같이 찍은 뒤 내년 초 곧바로 '교섭'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황정민은 올해 영화 '인질'에 이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찍은 뒤 '교섭'까지 쉼없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빈과 황정민, 그리고 임순례 감독의 만남은 상당한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배우들에 인간의 감정을 담담히 파고드는 연출에 능한 임순례 감독의 시너지가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더욱이 내년에는 해외에서 외교관의 활약을 그린 영화 세 편이 만들어지기에 더욱 주목된다.
'교섭' 뿐 아니라 류승완 감독과 김윤석, 조인성이 호흡을 맞추는 '탈출', 김성훈 감독과 하정우가 다시 손잡은 '피랍' 등이 촬영이 예정됐다.
영화쪽 운이 너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