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엄마랑 같이 82년생 김지영보고 집에왔는데 마음이 착잡해서 글쓴다 ㅋㅋ
지영이가 전직장 동료들과 몰카 얘기를 하고 난 뒤에
지하철타고 친정가다가 지하철 화장실 가서 볼일보려다가 몰카있을까봐 두리번 거리는 장면에서 다들 웃더라구 (특히 아저씨들)
그래서 내가 뭔가 싶어서 영화보고 나와서 엄마한테 그장면이 웃긴장면이냐고 물어봤는데
엄마는 이영화에서 웃긴장면 하나도 없다고 하시더라구 ㅋㅋㅋ
인생에서 한번도 몰카에 찍힐것만 같은 상황에 안놓여진 사람들은 저 상황이 웃기구나 생각들더라
수많은 여자들이 몰카가 두려워서 공공화장실 조차 못가는 이런 현실들이 저 사람들에게는 그냥 가볍게 웃어넘기는 이야기들이었겠지.
이영화가 나와서 너무 좋다가도 그사람들에게는 저런 상황들이 그냥 영화속 웃긴장면 이라는게 느껴지니까 씁쓸하더라 ㅋㅋㅋ
지영이가 전직장 동료들과 몰카 얘기를 하고 난 뒤에
지하철타고 친정가다가 지하철 화장실 가서 볼일보려다가 몰카있을까봐 두리번 거리는 장면에서 다들 웃더라구 (특히 아저씨들)
그래서 내가 뭔가 싶어서 영화보고 나와서 엄마한테 그장면이 웃긴장면이냐고 물어봤는데
엄마는 이영화에서 웃긴장면 하나도 없다고 하시더라구 ㅋㅋㅋ
인생에서 한번도 몰카에 찍힐것만 같은 상황에 안놓여진 사람들은 저 상황이 웃기구나 생각들더라
수많은 여자들이 몰카가 두려워서 공공화장실 조차 못가는 이런 현실들이 저 사람들에게는 그냥 가볍게 웃어넘기는 이야기들이었겠지.
이영화가 나와서 너무 좋다가도 그사람들에게는 저런 상황들이 그냥 영화속 웃긴장면 이라는게 느껴지니까 씁쓸하더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