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의 8~90프로 정도가 비슷해ㅋㅋ

그럴만도한것이 원작이 쩔어줬는데, 그거 거의 답습한 리메이크작도 괜찮은게 당연하지만말야ㅋㅋ

어 여튼..아는 토리도 있겠지만, 이선균역은 곽부성이, 조진웅역은 왕첸위안이 연기했음!

곽부성 진짜 잘생겼드라..전형적인 선굵은 남방계 대륙미남..반면에 왕첸위안이란 분은 내가 잘 모르지만 좀더 선이 얇고(이쁘단뜻이 아님)

날카로운 북방계여서 외모대비가 진짜 뚜렷했음. 그림체가 극단적으로 달러ㅋㅋ


이선균역 이름은 장샹,박창민역 이름은 창상민? 그리고 그 총에맞고 차에치어 죽었던 시체는 장첸이란 이름으로 나왔음


그..영화배경은 중국본토가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인 말레이시아? 거기인거같더라

보면서 꽤 많은 다인종들..예를들어 인도인,히스패닉,무슬림 등등이 나오길래, 아니 언제부터 중국이 다인종국가였지?ㄷㄷ..싶었는데 동남아였던것..ㅋㅋㅋ

심지어 시체 엑스트라 장첸도 중국과 인도 혼혈임..

약간 비슷한듯 보이지만 소소하게 다른 중국식과 한국식 장례식 차이도 보이고


여튼 원작의 고건수는 굉장히 다혈질적이고, 화가많고, 성격급한 까칠남이었던데 반해 장샹은 그에 비하면 굉장히 온건하고..약간 허당스러운 성격임. 심지어 예의도 발라서, 엄마관에다 뺑소니유기한 시체를 집어넣을때도 그냥 별말없이 빨리빨리 일을 처리했던 건수와 달리 장샹은 매번 엄마한테 죄송해요오ㅠㅠ하고 용서를 빔ㅋㅋㅋㅋㅋㅋㅋ 합장까지하면서말옄ㅋㅋㅋ큐ㅠㅠㅠ


시체를 차 트렁크에 싣고가다 불시검문하는 경찰하고 맞딱뜨렸을때도, 고건수는 막 후배들 갈구고 뺨때리면서 욕하는데, 장샹은 어디 감히 경찰이 민중을 때리냐며 삿대질만하고 쿨하게 갈길 감..ㅋㅋㅋ

하긴 원작은 너무..욕이 많고 쓸데없이 폭력적이라서 불편하긴했어. 이장면은 대륙판이 더 좋았어ㅋㅋ 방귀뀐놈이 승낸다고 자기업무에 충실한 후배에게 폭력을 가하다니 진짜 별루였음..


깨알같은 대륙현지화도 있더라

그 cctv확인하던씬말야. 원작은 치킨이랑 콜라를 들고왔는데 대륙판은 훠궈인지 마라탕인지 여튼 전골가져와서 직접 끓여대접함ㅋㅋㅋ

그리고 건물들도 커짐. 경찰서가 엄청 삐까뻔쩍한 최신식건물에 인테리어도 매우 현대적이라 놀랐음

경찰서 화장실이랑 주인공네 집도 스케일이 확 커짐

원작의 비좁던곳에서 아등바등 낑겨싸우던 그 느낌이 아님

장소가 커져서 그런가 액션씬도 그에 따라서 커짐. 역시 대륙스케일..ㅋㅋ


어 그리고..중요한 메인빌런 박창민의 창상민은 확실하진않지만 동성애자로 나오신거같드라

곽부성이가 같은편이라는 말에 대뜸 동성애자냐고 묻는다던가 그런 장면이 있음

그리고 이거때문인지는 몰라도 대륙싸나이의 뜨거운 스킨쉽이 꽤 많이 나옴ㅋㅋㅋㅋ 보면서도 약간 당황스러웠음ㅋㅋㅋㅋㅋ

뭐 여튼 원작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이 있었음.


그리고 장샹은 희노애락이 고건수에 비해 매우 뚜렷한 편이야

사실 고건수는 조바심이 막 나서 짜증부릴때 빼곤 감정을 최대한 자제하는 편인데, 장샹은 그런거없음ㅋ 

예를들어 친한 동료형사가 차에 탄채로 컨테이너때문에 개박살난 장면 있잖아ㅠ

고건수는 울먹울먹하긴해도 최대한 침착하게 대응하던 편인데, 장샹은 너 죽일거라고 울면서 고래고래 소리부터 지름

원작 고건수는 박창민차에 폭탄실어 보냈을때 터지자마자 바로 총줏어서 겨누었는데, 장샹이는 막 웃고 기뻐서 난리부터 침ㅋㅋㅋㅋ

마지막에 돈벼락맞을때도 어마어마한 양의 현금을 보자 놀란채로 벙쪄있던 고건수랑 달리 장샹은 뭐...이쯤되면 안봐도 뻔하지?ㅋㅋ


여하튼 원작과 달리 장샹은 뭔가 씹덕미가 넘침ㅋㅋ

  • tory_1 2019.08.09 23:50
    이거 언제나온 영화야? 나톨 곽부성 좋아하는데 그럼 볼만함?
  • W 2019.08.10 00:35
    재작년에 나온거야 나름 괜찮았어ㅎㅎ
  • tory_2 2019.08.09 23:59

    오 재밌겠다 어떻게 봐? 아 네이버랑 푹에 있네 봐야징

  • W 2019.08.10 00:35
    난 어제 학교도서관 디비디? 거기서봤어ㅋㅋ
  • tory_3 2019.08.10 00:34
    오 리메이크도 됐구나! 원작도 뭐라고 해야하지 그냥 이광민 돌려받기라고 보기엔 미묘한...박창민의 집착(?)이 느껴지는데 리멬은 거기서 약간 더 쐐기를 박는건가? 톨 후기 보니까 궁금해진다
  • W 2019.08.10 00:37
    약간..살짝..둘의 관계를 퀴어적으로 재해석한거같긴 하드라ㅋㅋㅋ 굳이 깍지끼고 보자면 그리 느낄수도있지만 머 그래도 둘의 결말은 파국이긴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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