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99? 00? 이쯤에 본것 같아
스페인 가족에서 남자아이가 있는데 남자가 어릴때부터 여장하는거에 관심있고 몰래 가족의 립스틱 바르고 치마 입고 이러는데 가족한테 들켜서 이런저런 갈등이 있는 영화였어
남자아이의 성정체성을 찾는 영화였나? 내내 진지하고 분위기가 무겁고 많이 안타깝고 어렸을때 본건데 많이 후유증이 돌았던 영화였어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려서 가족이랑 다같이 봤는데 다들 생각보다 불편한 내용과 암울한 분위기에 다 떠나고 나 혼자 빠져들어서 끝까지 본것 같아
지금 생각해보면 어릴때 볼만한건 아니었던것 같은데 영화가 보여주는 심리묘사? 분위기? 모든게 어린나이에 새로워서 빠졌던것 같아
유명한 영화인진 모르겠어
아마 대여점에서 추천해서 대여했는데 유명한 영화 아닐까 추측하고 있어
마지막에 기억나는 장면이 있는데 남자아이가 여장하고 입었던 치마가 빨랫줄에 걸려있었는데 바람에 날아가고 그게 날아가는데 온 가족이 그걸 쳐다보고 있었어
마당에서 다같이 식사중이었나? 여튼 슬로우 모션으로 치마가 날아가고 가족은 그걸 쳐다보고 그 치마가 도로에 철퍽하면서 떨어지면서 끝나
한번 본건데 아직도 기억에 남아
문득 그때 본 영화가 무슨 의미였을까 그게 궁금해서 찾아보고 싶어졌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