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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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CJ ENM은 지난달 21일 베트남에서 개봉한 '기생충'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해 11일만인 지난 1일에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195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기생충'은 2016년 베트남에서 개봉해 한국영화 흥행 1위 기록을 갖고 있던 '부산행'(매출 186만 달러)을 제쳤다.

'기생충'은 할리우드 영화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에서 같은 날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4'아 개봉 주에만 약 2배 가까운 성적 자리를 보이며 1위로 출발했다. 개봉 13일이 지나서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다.

CJ ENM은 베트남에서 '기생충'이 흥행한 이유를 현지 언론의 호평과 영화를 본 관객들은 높은 만족도가 입소문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기생충' 개봉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해 할리우드 영화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초기에 입지를 확보한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기생충'은 개봉 전인 지난달 19일 현지 언론과 영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했다. 현지 매체 베트남넷은 '기생충'에 대해 “2019년 최고의 영화이자 한국의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다. 130분 동안 스크린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매분 매초 모든 장면은 의미로 가득했다”고 평했다. 또 다른 베트남 언론 뚜오이쩨는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절정이다.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명작이다”고 극찬했다.

개봉 이후에는 실제 영화를 본 관객들의 영화 칭찬이 이어졌다. 특히 베트남 배우, 가수, 모델 등 현지 셀럽들은 영화 리뷰를 자신의 페이스북 등 SNS 등에 게재하며 '기생충' 입소문을 끌었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고경범 해외사업부장은 “베트남에서 '기생충'은 관객들의 입소문 덕분에 개봉 13일이 지나서도 회차가 오히려 50% 이상 증가하는 등 이례적인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다. 언론과 평단에서는 높은 평점과 찬사가 이어지고 있고, 관객들은 긍정적인 관람평과 함께 SNS에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동안 베트남 내 '기생충' 흥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tory_1 2019.07.04 19:44
    봉감독이 흥행 시키는법을 아나봐
  • tory_2 2019.07.04 19:50
    진짜 재밌긴 재밌어. 전세계 어디서도 보편적으로 통할 내용이고
  • tory_3 2019.07.04 20:2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6/03 17:14:37)
  • tory_4 2019.07.04 20:52
    봉준호감독은 좋겠다 흥행까지ㄷㄷ.....
  • tory_5 2019.07.04 20:55

    와우! 

  • tory_6 2019.07.05 00:40
    베트남톨인데 영화관에 사람 진짜 많더라ㅋㅋ 개봉 일주일 후 갔는데 b열까지 다 찼어
  • tory_7 2019.07.05 10:23

    프랑스에서도 백만 넘음

  • tory_8 2019.07.05 13: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20 2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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