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난 이 영화가 되게 뻔한 스토리를 따라갈 거라고 생각했거든

앨리가 무명에서 톱스타로 발전해 가면서 

함께 있는 사람과의 사랑이 식고 잭슨은 그런 앨리를 시기하고 질투하고 찌질하게 굴다가

그냥 서로 헤어지고 뭐 그런 뻔한 ㅋㅋㅋ 스토리를 생각했는데

뭐 그렇다고 이 영화의 전개가 신선하냐 물으면 그건 아닌데

서로 찐사랑이었다는 점이 좀 신선했음 ㅋㅋㅋㅋㅋㅋ

매니저한테 발탁되고 앨리 얼굴에 크림 바르는 정도로 질투씬이 끝나버리다니 ㅋㅋ

이 영화는 뭔가 레이디가가의 가창력을 뽐내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인거처럼 보이는데

영화 다 보고 나면 잭슨메인이라는 캐릭터의 인생이 안타까워서 여운에 푹 젖게되는 거 같아 ㅜㅜ

아 진짜 잭슨메인 자살할때 나 너무 슬퍼서 진짜 ㅜㅜㅜㅜㅜㅜㅜ

연기자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더 슬펐던거 같음 ㅜㅜ

잭슨이 톱스타에서 몰락해가는 과정이나 정신적으로 내몰리고 사랑하는 사람 옆에서도 외로움이 충족되지않는 감정같은게

진짜 배우 연기 하나로 다 보이더라 ㅜㅜㅜㅜㅜ 

막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해서 술에 쩔고 약에 쩔고 하는 모습 보면서 정말 너무 답답했는데

그래미에서 실수하는 장면까지 정점을 찍어서 아 왜 저래 진짜 이러다가도

앨리가 면회 왔을 때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이는 장면에서는

아 어떻게 저렇게 다 큰 사람이 ㅋㅋ 저렇게 어린애처럼 울지 너무 속상해서 진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 우는 장면 정말 속상하더라 ㅜㅜㅜ

안그래도 속상한데 와중에 매니저는 찾아와서 니 때문에 앨리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 한번 더 그럴 거면 그냥 곁에서 떠나버려 하는 장면에서 너무 애처럼 듣고 있어서 ㅋㅋㅋ 아 왜 연기를 그렇게해요 사람 마음 아프게 ㅜㅜ ㅋㅋㅋㅋㅋㅋ

매니저가 못할 말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아직 아무 실수도 저지르지 않은 사람에게 대뜸 그런 소리 할 건 없잖아!! ㅋㅋㅋ하면서 봄 ㅜㅜ ㅋㅋㅋ

난 첨에 개 밥 챙겨 줄 때 그대로 떠나려는 줄 알았거든

그런데 다음 장면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러다 앨리가 잭슨 추모 공연 부를 때 노래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러다 나오는 회상 장면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그 마지막 무대 때부터 울면서 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슬프고 여운이 남는다 ㅜㅜ

난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해 ㅜㅜ

그리고 남주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했다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잭슨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그런데 이 영화에는 나쁜 사람이 안나오더라

난 잭슨이 중간에 앨리가 노래 들려줄 때 그 노래 자기거 처럼 발표할까봐 ㅋㅋ 의심했는데

무려 자기 콘서트에 앨리 불러서 같이 공연다닐때 대박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음 ㅋㅋㅋ

잭슨 형도 돈때문에 형제고 나발이고 배신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고 ㅋㅋㅋㅋ

예상과 달리 좋은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ㅋㅋ


 

  • tory_1 2019.09.09 19: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0/03 20:31:21)
  • W 2019.09.09 19:54

    맞아 이중에 배신하는 캐릭터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혼자 나빴음 ㅋㅋㅋ

  • tory_3 2019.09.09 20:47
    이글보니까 보고싶어졌어 나도 뻔하다고 예상하고 ost만 들었는데ㅋㅋㅋㅋ
  • W 2019.09.09 23:54

    난 내가 예상했던 스토리가 아니었다는 뜻이었어 ㅋㅋㅋ 기왕 볼거라면 재미있길 바래~

  • tory_4 2019.09.09 21: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1/03 19:46:58)
  • W 2019.09.09 23:55

    배우분 잘 몰라서 첨에 가순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 첨엔 자전적 영화인줄 알고 가수 이름 검색해봤는데 안나와서 ㅋㅋ 아 아니구나 했음 ㅋㅋㅋ

  • tory_5 2019.09.09 22:38
    나 볼때마다 오열해ㅠㅠㅠ 신파에 뻔하다고 안좋은 평도 많았지만 브래들리 쿠퍼 연기만으로도 이 영화는 완벽해
  • W 2019.09.09 23:55

    아 이거 진짜 너무 슬프더라 신파라는 말도 이해는 가는데 내 기준 너무 좋은 신파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남주분 연기 하나로 오만 서사 다 쌓았음 ㅜㅜ ㅋㅋㅋ

  • tory_6 2019.09.10 01:12

    나 이거 보고 충격에 우울증 와서 3일 넘게 힘들었어..그냥 러브스토린줄 알고 감...ㅠㅠ 어우..로건이랑 이거랑 맥퀸 연달아봐서 정신건강엔 안 좋더라..

  • tory_7 2019.09.10 01:26
    여운길어
    뻔해도 통하는 스토리에
    난 브래들리쿠퍼(잭슨역)이 감독에 노래도 썼다고 들어서 더 빠져서 봤어 ㅎㅎㅎㅎㅎ 섹시해 ㅠㅠ
  • tory_8 2019.09.10 04:42

    엄마랑 둘이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같이 가서 재밌게 봤던 영화 얘기하면 꼭 스타이즈본 얘기 하시더라고...남자가 너무 불쌍했다며..ㅋㅋ큐ㅠㅠ브래들리쿠퍼가 연기를 너무 잘했어 ㄹㅇ

  • tory_9 2019.09.10 10:37

    너무 슬퍼 ㅠㅠ 노래들으면 울컥.ㅠㅠ

  • tory_10 2019.09.10 10:51
    비행기에서 존나 울었잖아 이거 보다가 ㅋ큐ㅜㅠㅠㅠ 브래들리 쿠퍼가 연기를 너무 잘함
  • tory_11 2019.09.10 16:37

    사실 다른 남배우였으면 이렇게까지 편들어주고싶진 않았을거같은뎈ㅋㅋㅋㅋㅋ브래들리쿠퍼가 너무 연기 잘해서 마음아퍼 ㅠㅠ

  • tory_12 2019.09.10 18:50
    나 이거 아직까지 노래 듣는중 ㅠ 영화관가서 3번인가 4번 봤는데 사운드관에서 못본게 존나 후회되는 영화 중 하나야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한동안 이거에 빠져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
  • tory_13 2019.09.11 01:12
    나도 톨처럼 계속 의심하면서 봤는데 ㅋㅋ 찐사랑이라 더 의외고 슬프더라
    잭슨이 그런 선택할때부터 잭슨 인생이 너무 불쌍해서 눈물나다기 마지막 추모하는 노래에서 그냥 오열했어ㅜ
    이거 진짜 영화관에서 봤어야되는데 시간 놓쳐서 못본게 한이야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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