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친이 친구들한테 들은게 잇어서 그런지 보고싶지않아햇는데
내가 그냥 예약하고 보고왓어
남자친구가 워낙 내 말 다 받아주고 하자는데로 하는편이라 가능햇던거같아
내가 몰래예약하고 막가파로 보자해서 좋아하는눈치는 아녓어
아무튼 보고왓는데 보기전엔 뾰루퉁해서 내가 보지도않고 평가하는건 무식한짓이다 이랫더니 알앗다며 보재
막상가니 커플들도 생각보다 많이와서 남자친구도 일단봣어
솔직히 스토리가 엄청 짜임새잇거나 한건 아니엇는데 공감대적으로 여자들의 보편적인 감성을 건드린?
그런 부분에서 내가 울엇어 옆에 보니 남자친구도 코 훌쩍이더라고..
끝나고 남자친구 왈
"생각보다 괜찮은데? "
내가 보지도않고 판단하지말라햇지 햇더니 맞대 선입관이 좀 잇는 것같다며 그러더라
내남자친구처럼 편견을 가지고 봐도 막상보면 별거아니라는 소리야
내 남친이 흔한 한남이라 느껴질수는 있어도 .. 사실 보편적인 남자들의 반응을 얘기하고싶엇어
그러니까 보지도않고 평가하는 남자들의 반응?
보기전에 편견을 가지고잇다가 막상보니 그정돈아닌데 싶엇던 남자들의 반응..
톨리들은 어땟니
남동생 친구들 때문인지 (개한남들임) 원작에 선입견 엄청 심했는데 억지로 끌고가서 영화 보여주니까 알던 거랑 다르다고 그랬어. 마지막에 맘충 장면 작위적인 것만 아쉬웠고 재밌게 봤대. 진짜 개xx한남이 아니고서야 남자들 대부분 보고 나면 자기들이 남초커뮤에서 듣던 거랑 많이 다르다는 걸 알텐데 아예 보지도 않으려고 하니 참 씁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