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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0.09.03 02:49

    나도 봤어! 난 프랑스 영화가 잘 안맞는 편이긴해서 엄청 재밌게 본건 아닌데 토리가 말한 부분이 참 좋았어. 마리도 그렇고 안느도 그렇고 딱 그 나이대의 첫사랑 그대로를 잘 보여준 것 같더라고. 처음이라 설레지만 흑역사같은ㅋㅋㅋㅋ 나도 그 나이대에 날 좋아하지 않는 상대를 좋아하면서 혼자 설레고 상처받고 그랬던 적이 있어서 그 마음도 이해가 되고 흑흑 ㅠㅠㅠ 

  • W 2020.09.03 13:51
    대부분의 첫사랑은 짝사랑이니까 흑역사가 많지 않을까. 나도 그래ㅋㅋㅋㅋ ㅠㅠ 맞아. 프랑스 영화하면 선입관이 있는데 이 영화는 프랑스 영화같은 뜨악스러움 없는 담담한 연출이 참 좋았어. 동시에 인과성립 잘 되고 우리같은 흑역사 보유자를 위한 보편적인 정서확립에도 성공한 듯. 플로리안이 무지하게 마음에 안 들었지만 원래 첫사랑이라는 게 그런 또라이도 구분 못하는 거니까 이해가 되기도 하고 ㅋㅋㅋ
  • tory_2 2020.09.03 09:09
    코로나 이번에 심해지기 전에 6개월만에 극장갈계획까지 세워뒀었는데 ㅠㅠㅠ 나도 집에서 봐야겠다ㅠㅠㅠㅠ
  • tory_4 2020.09.03 13:57

    오 토리글보고 생각났어 결제한다~

  • tory_5 2020.09.03 14:12
    8월 중순쯤 극장 개봉 했던 걸로 아는데 코로나 때문에 기회 없으려나 ㅜㅜ 궁금하긴 한데 좀 간지러울 것 같아서 컴으로 보다가는 중간에 포기할 것 같고 극장 가서 보고싶었는데 ㅜㅜㅜㅜ
  • W 2020.09.03 14:53

    내 감성으로는 전혀 간지럽지 않았고 오히려 첫사랑이자 짝사랑의 취약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서 내 흑역사와 동일시 할 수 있었던 공감대가 형성됐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첫사랑의 떫은 맛을 다시 음미하는 뭐 그런 기분이랄까. 개인적으로 어린 시절의 사랑이라고 해서 달콤하고 예쁘게 그리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 이 영화는 말 못하고 끙끙거리는 첫사랑이라기 보다는, 처음이라서 앞뒤 안 가리고 돌진하는 백치같은 주인공의 이야기야. 일생에 그런 순정이 가능했던 유일한 시절의 이야기를 각기 다른 인물로 묘사하지. 거기에 프랑스 영화적인 담담함 그리고 셀린 시아마가 만든 강인한 주인공들이 영화에 생기를 불어넣었다고 봐.

  • tory_6 2020.09.03 15:42
    나도 영화 진짜 재밌게 봤어 딱 광화문 터지기 직전에 봐서 다행히 극장에서 볼 수 있었다ㅠㅠㅠㅠㅠ천운이여,,,
  • tory_7 2020.09.03 21:00
    나도 이거 너무 보고싶은데 극장 가기 너무 무서워서 못보고 있어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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