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톨하!
조조로 82년생 김지영을 보고 왔어!

나 톨 공유 배우 팬이라서 영화 제작부터 개봉하기까지 매일 같이 후드리찹찹 두들겨 맞아서ㅠㅠ 이 분이 영화에 넘 많이 나오면 안 되는데.. 조바심을 갖고 봤다고 한다 ^_ㅠ


하.. 윰 배우님 원톱이라기엔 좀 지분은 많아서
음... 아... 스러운데 남편도 등장인물이니까! 고구마 답답이로다가ㅎㅎ 육아에 있어서 당연한 건데 도와준다 말하는 거 완전 대박 짱나지만! (책에도 있음)


책에 충실했음 했는데 각색이 많이 되서 아쉬웠어. 영화보기 전에 마지막이 공익광고 같다 그런 리뷰를 봤는데 정말 그래. 어쩐지 판타지 같게 느껴져서 감동이 흩어지는 느낌을 받았어.


한 번 더 볼 거긴 한데 윰 배우님 감정선을 더 자세히 보고 싶어서. 그리고 다음으로 단순한 이유는 잠깐 나오는 염혜란 배우님 때문에ㅜㅜ(걸캅스 민원실장님, 동백꽃 변호사님) 눈물 퍽발했거든ㅠㅠ


아무튼 소소롭게 웃는 장면도 많고 울어라!하는 부분은 펑펑 울었어. 내가 본 관은 초토화가 되었지.. 일단 나부터..ㅎㅎ..ㅎㅎ 휴지 챙겨 꼭.


상업영화가 되기 위해 많은 MSG를 친 게 아쉽지만 이 영화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어.




별점은 네 개!ㅎㅎ
  • tory_1 2019.10.23 13:19
    각색이 많이 됐구나. ㅠ
  • tory_2 2019.10.23 13:31
    염혜란배우님 사람을 울컥하게만드는 마력이있는거같아... 아이캔스피크에서도 염배우님때문에 엄청울었는데 ㅠㅠ
  • tory_5 2019.10.23 14:02

    (소곤소곤) 염혜란 배우님이야 톨아~

  • tory_2 2019.10.24 11:59
    @5 앗 고마워 ㅌㅋㅋ
  • tory_3 2019.10.23 13:35

    안그래도 나도 보면서 각색이 많이 되었겠구나 짐작이 되었어. 솔직히 일이 (그 정도면) 술술 너무 잘 풀려서... 

    원작은 진작에 사놨는데 이제 읽어봐야겠다.

    나도 엄청 울었어. 

    마지막에 감정이 고조되는 한 장면에서 눈물 나겠지, 정도로 예상하고 갔는데 여기저기서 엄청... 주륵주륵하더라 큽 ㅠ

  • tory_4 2019.10.23 13:37
    그래도 영화 잘나왔나봐 다행이다
  • tory_6 2019.10.23 14:15

    오늘 보러 가는데 조마조마하다

  • tory_7 2019.10.23 14:19
    상업적으로 모두를 아우르게끔 나왔나보네
  • tory_8 2019.10.23 14:42
    나는 책은 못보고 영화로 처음 보는데 정말 남일같지 않아서 눈물나더라 영화관 사람들 다들 훌쩍 거렸어 ㅠ 그래서 나는 책을 읽어보려고
  • tory_9 2019.10.23 15:20

    진짜...허벌눈물톨들은 닦을거 챙겨가라진짜...ㅠㅠ 중후반부에 다들 훌쩍거림..

  • tory_10 2019.10.23 16: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1/23 22:49:39)
  • tory_11 2019.10.23 19:20
    원작보다 각색이 많이 됐지만 난 그냥 영화 자체로 좋았어 책으로 읽을땐 좀 드라이 했는데 영화는 뜨겁더라 많이 울었어.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책은 김지영의 서사기 같은 느낌이라 이걸 극으로 만들려면 흥행과는 별도로 각색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
    나는 김지영 또래고 아기 엄마고 경단녀여서 그런지 다들 우는 장면 아닌데서도 눈물이 많이 났어. 초반부터 울면서 봤고ㅋ 막판에는 정유미가 그냥 우두커니 멍하게 서있기만해도 눈물이 나더라ㅋㅋ 공유 캐릭터는 책보다는 확실히 존재감이 강해졌는데 현실적이지 않아ㅋ 현실 남편들 중에 극중 공유 같은 남편 못봤음 내 기준 너무 착하고 좋은 남편이야. 암튼 난 좋았고 너무 울면서 봐서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어. 근데 두번째 볼 때 안 울면서 볼 자신이 없네ㅜㅜ
  • W 2019.10.23 20:04
    안녕 11토리야 댓글 잘 읽었어 :) 톨한테는 정말 영화가 주는 메세지가 컸을 것 같아. 공감도 많이 되고 감정소모가 어마무시했겠네. 토닥토닥. 나도 대현이 캐릭터를 조금 더 자상한, 이해관계가 확실하게 표현해내서 아.. 유니콘으로 만들어놨네 안타까운 것도 있어. 어쨌든 영화는 여성서사를 잘 풀어냈고 그 불편함들에 공감하며 관람한 것에 전적으로 동의해 ㅎㅎ 우리 두 번째 볼 때는 조금 담담하게 보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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