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토리들아
나는 영화랑 조금 관련이 있는 직종에서 일하고 있고,
이 직업을 가지면서 영화를 많이 보고 공부를 해야하게 됐는데..
토리들은 영화를 어떻게 보니?
티비 드라마와 영화는 차이가 있고
아무래도 드라마는 틀어놓고 살짝 딴짓해도 이해되고 그렇잖아.. (요즘은 안 그런 어려운? 드라마도 많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많은 드라마를 보게 되는데
가벼운 코미디 류가 아니고서야
영화는 뭔가 극장에서 보듯이 '각잡고' 봐야할 것 같은 느낌에 선뜻 손이 안 가.
내가 지금 영화를 너무 사랑해서 많이 보려고 하는게 아니라
약간 영화를 봐야한다!는 의무감이 있어서 그런지 공부처럼 느껴지기도 하구.
더구나 내가 봐야하는 영화들이 어려운 영화들이 많기도 하고...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면서 영화를 보고 싶은데..
이건 마음가짐의 문제일까?
왜 이렇게 영화가 어렵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
영화를 '마음 편하게' 보고 싶다는 생각 자체부터가 문제인건지..
애초에 (킬링타임용 코미디 류 제외하고) 명작이나 유명한 영화를 볼 때는
원래 각잡고 공부하듯이 봐야하는게 맞아?
나도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
뭔가 생각이 딱 정리가 안되네ㅜ
내말을 토리들이 찰떡같이 알아들었길ㅜㅜ
토리들의 조언을 구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