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초반부터 울컥하게 만들더니
중반 넘어가서 우디 혼자 다시 포키 찾으러 들어갈때부터는 그냥 눈물 줄줄 흘리면서 봤네ㅠㅠ

토이스토리 시리즈 봐오면서 우디 최애로 쭉 봐오긴 했지만
이번편은 유난히 더 마음이 쓰였어
보니에게 관심받지 못하는것도 그렇고(이 부분은 앤디와의 행복했던 시절을 보여줘서 더 안타까웠어)
그런 와중에도 장난감으로서 본인의 존재의 의미는 보니라는 생각에 자기 소리상자를 내어주면서까지 포키를 구한 모습도 그렇고
결국은 보니 곁을 떠나기로 한 것도 그렇지만
버즈를 비롯한 가족과 같은 친구들과 이별하기로 결정한 것이 너무 슬프더라고.
우디만의 친구가 아니라 나도 20년 전부터 함께 봐 온 친구들이니까ㅠ

그래도 그렇게 흘러다니다가 우디와 보가 우연히 재회했듯 버즈나 제시 슬링키 렉스 햄 모두하고도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될 날이 올거라고 행복회로를 돌리기로 했어.



토이스토리 3편을 보고 내가 어릴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은 내가 어떻게 떠나보냈나 생각도 들고 씁쓸하기도 했었는데
4편을 보니 진짜 나도 장난감들도 어른이 된 것 같아서 헛헛하네ㅠ

확실히 토이스토리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야ㅠ
  • tory_1 2019.06.20 22:06

    나는 마지막에 제시가 우디를 힘차게 안아줄 때ㅠㅠ 버즈가 마지막으로 우디랑 인사할 때.. 진짜 눈물 터졌다 하

  • tory_2 2019.06.20 22:15
    친구들 이별할때 슬펐어.. 나도 우디와 친구들이 다시 만날꺼라고 생각한다. 그때 앤디도 스쳐지나가듯이라도 한번쯤 토이들 바라봐줌 좋겠어..ㅜㅠ
  • tory_3 2019.06.20 22:26
    버즈랑 헤어질때랑ㅠㅠ 그렇게 장난감으로서 사명감이 높은 우디가 자기만의 삶을 선택했을때 ㅠㅠ 등등등 3만큼 슬펐다
  • tory_4 2019.06.20 22:30
    나도 4보고 나오는데... 아 내가 자란만큼 토이스토리 속 장난감도 세월을 받아들이는 구나... 나도 이제 어른이구나 이런생각이 자꾸 들더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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