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 기정이 변기위에서 담배피는 장면


뭔가 표현은 잘 못하겠는데 계속 생각남.... 

되게 허망함이랑 그런 복합적인 감정이 느껴진달까


2. 기우가 계단에서 자기 신발 보는 장면


그 장면에서 빗물은 계속 아래로 내려가고 그냥 모든게 다 휩쓸려가는 느낌이라



그리고 기우는 고2한테 헛짓거리하는거나 그런거보면 별로 인데 뭔가 안쓰러움이 느껴짐..

불쌍한건 아닌데.....이것도 내가 말을 잘 못해서 표현을 못하겠다..ㅋㅋㅋㅋ


봉준호가 최우식이 가만히 서있어도 안쓰러움이 느껴지지 않냐고 그러던데 이걸 노린건가 ㅋㅋㅋ




  • tory_1 2019.06.19 15:30

    나도 그 두 장면 진짜 인상적 ㅠㅠㅠㅠ

  • tory_2 2019.06.19 16:28

    헐 나도 저두개가 제일 인상깊었으.. 정원에서 모임하는거 2층에서 기우가 내려다보면서 한 대사들도 곱씹게되더라..

  • tory_3 2019.06.20 01:14
    나도 이거랑 마지막에 우식이 상상속에서
    드디어 지하실 벗어나 올라오는 송강호..표정이ㅜㅜ
  • tory_4 2019.06.20 14:48

    나는 기우가 다혜한테 헛짓거리하는게 진짜 다혜 좋아해서 그런게 아니고 민혁이 따라하는듯?한 느낌 들었어. 민혁이가 기우한테 했던 대사 (다혜 졸업하면 정식으로 사귀자고 할꺼라고 했던 말) 그대로 가족들한테 하는 거나... 친구긴 한테 동시에 부러움의 대상이여서 민혁이가 하던 행동들을 그대로 따라하는게 아닌가 싶더라. 노상방뇨하는 아저씨 쫓아낼때도 뭔가 민혁이 따라하는듯한 느낌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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