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봉 후 충격적인 내용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공포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 속편이 제작된다. 

지난 2일(현지시간) 데드라인, 스크린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2009년 개봉한 ‘오펀: 천사의 비밀’ 속편인 ‘오펀: 퍼스트 킬‘이 제작된다. 


본편에서 주인공 에스더 역을 맡았던 이사벨 퍼만이 속편에서 다시 한 번 동일한 역을 되었다. 영화 제작자들은 에스더의 캐릭터를 다시 살려내기 위해 세계적인 클래스의 메이크업 팀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속편에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제이슨 본‘ 등에 출연한 줄리아 스타일스가 합류해 많은 기대를 모은다.

‘오펀: 천사의 비밀‘은 2009년 개봉 당시 입양된 고아 소녀가 가정을 파탄시킨다는 폭력적인 줄거리로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미국 국회의원과 국제 고아 입양 단체들은 영화가 입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소지가 다분하다며 영화 상영 보이콧을 선언했다. 

한편 새로 제작되는 속편 ‘오펀: 퍼스트 킬‘은 ‘에스더‘로 불리는 성인 리나가 에스토니아의 정신병원에서 탈출해 부유한 가정의 실종된 딸을 사칭해 미국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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