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래 잔잔하고 슬픈 영화보다는

스릴러나 좀비물, 판타지류 영화 선호하는 편인데도

개봉했을 때 영화관 가서 보고 펑펑 울다 나왔었거든

이번에 공중파에서 추석 영화로 해준다길래 챙겨봤는데 다시 봐도 참 좋다


전체적으로 작위적이거나 어색한 부분이 없어

대사도 그렇고 연기도 자연스러워서

내가 겪었거나, 목격했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들었던

일상의 단면들을 공감하면서 보게되고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되는 거 같아

처음 볼 때 기대 전혀 안하고 봐서 그런지 잘 만들었다 싶었는데

다시 보니까 더 세세한 부분들이 눈에 보이는 거 같기도...?

(김지영이 베란다에 서 있는 장면이라던가, 여자들 모여서 대화하는 장면들 등등)


그리고 무엇보다 명절에 보기 딱인 영화ㅋㅋㅋ

다같이 모여서 보기 참 좋은 거 같아서 다가오는 설에도 해주면 좋겠어

아니 그냥 매 명절마다 해줬으면




  • tory_1 2020.10.03 23:02
    명절마다 남자들 다 거실에 불러 앉혀놓고 필수코스로 보여줘야함
  • tory_2 2020.10.03 23:04
    3자의 눈이 되니 당연시하던것들이 얼마나 부조리하고 불편했던건지 더 체감되더라. 나톨이 작년에 잘만든영화 탑3라고 생각해
  • tory_3 2020.10.03 23:10
    오늘앞부분잠깐봤는데 괜찮더라 왓챠로 마저봐야징
    근데 책이랑 둘다 봐도 영화 괜찮은 편이야?
  • tory_4 2020.10.03 23:12
    난 책이 훨씬 좋았어
  • W 2020.10.03 23:15

    난 책 먼저 보고 영화봤는데 괜찮았어

    솔직히 책 보면서 너무 평범한 이야기들인데 이걸로 난리라고? 싶고

    영화로 만든다고 했을 때 이걸 영화로까지 만들게 있나.. 했는데

    막상 까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괜찮고 무엇보다 배우들 연기가 좋아서!


  • tory_8 2020.10.03 23:45
    갠적으로 책이 더 좋았지만 (더 고발적인 느낌) 영화는 직접적으로 모습을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었음 책이랑 영화 둘 다 보는거 추천해~!
  • tory_9 2020.10.03 23:56
    책은 현실적이고, 영화는 희망적이었어.
    개인적으로는 책이 더 좋았어. 현실이 느껴져서, 답답함이 그대로 느껴졌거든.
  • tory_6 2020.10.03 23:39

    정유미 연기 참 잘하더라 다시 보니 좋더라고

  • tory_7 2020.10.03 23:42
    다시 봐도 좋은 영화였어 ㅎㅎ
  • tory_8 2020.10.03 23:46
    명절마다 방영해야함 진짜ㅋㅋ
  • tory_10 2020.10.04 00:06
    책, 영화 다 좋음ㅋ
    진짜 명절마다 틀어줘야함ㅋㅋㅋㅋ
  • tory_11 2020.10.04 01:16
    난 책보다 영화가 좋더라고~
  • tory_12 2020.10.04 01:16

    나도 영화가 더 좋았어.

    책은 솔직히 내용을 떠나서 보면 좀 완성도가 높은 문장이라는 기분은 안들었는데, 영화가 부족한걸 더 채운 느낌임

  • tory_13 2020.10.04 01:28

    222 나도 영화가 더 낫더라

    책은 문학작품으로 아쉬운 부분들이 좀 보였는데 영화가 잘 채워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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