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는 아닌데 일단 카테는 영화로 분류했어!
혹시 수정해야되면 알려죠~

<남극의 귀염둥이, 황제펭귄 이야기>
라는 BBC 다큐야!
무리에서 제일 늦게 부화해서 발달이 또래보다 느린
막내 아기 펭귄을 주인공으로 해서 진행되는 스토리야.
진짜 몸집이 훨씬 쪼매난 애기가 뒤뚱거리며
무리에 적응하고 살아남는 이야기인데
내용은 일반적인 펭귄 다큐랑 비슷해~
알의 부화, 모부 펭귄의 헌신, 포식자의 출현,
아기 펭귄들의 성장 등등...
나톨이 특수교사라 그런가 우리 장애학생들 떠올라서
더 맘이 가는지도 모르겠어.

유난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1. 주인공 막내 아기 펭귄이 처음으로 허들링 시도하는데
방향도 못맞추고 덩치가 작으니까 못끼어들다가
겨우겨우 폭 안기는 과정ㅋㅋㅋ
2. 여름이 다가오고 아델리 펭귄이 나타나는데
아델리 존나 깡ㅋ패ㅋ
덩치가 아기 황제펭귄들보다 작은데도 얼마나 사나운지
보면서 너무 웃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번아웃이 와서 극적인 내용은 버거워서
다큐를 봤는데 물론 막 고래나 새한테 잡아먹힐까봐
조마조마하긴 하지만 그래도 귀요미 펭귄들 보니까
힐링이 되더라~
편하게 힐링하고 싶은 톨들에게 추천해!!!

+) 케이트 윈슬렛이 나레이션을 하는데 영화를 듣는 기분!!!
발음도 매력적이고 되게 재밌게 잘하더라 ㅎㅎㅎ
  • tory_1 2020.09.04 23:5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9/12 16:57:13)
  • tory_2 2020.09.05 17:05

    헐 나도 특수교사인데. 이거 기억하고 있다가 나중에 봐야겠다 고마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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