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 악마를 보았다 잔인한데 스릴러로 재밌다고 말한게 기억나서 오늘 영화를 봤어
근데 진짜..
10년전 영화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임산부, 미성년자 및 여성 피해자에 대한 강간과 살인씬을 너무 디테일하게 포르노 찍듯이 찍은게 너무 역겨워.
중간중간 남자도 때리고 남자도 죽였으니까 여혐 아님 이라고 말하기에는 영화 내내 여성에 대한 시선이 너무 더럽게 느껴져.
심지어 끝에가서 약혼자 동생까지 죽여버리는 감독의 정신세계가 졸라 또라이같애..
평소에 강간이랑 살인하고 싶었던 사람들한테 주는 감독의 선물같달까.
기분 드럽다 진심!!
개인적으로 장화, 홍련 너무 재밌게 봤어서 김지운 감독한테 너무 실망감 든다.
공감하는 토리들 있니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