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70 부잣집 생활양식이 돋보이는 도서 추천받을 수 있을까?(영화도 괜찮아..)

박경리 '뱁새족'. 1960년대 상류층 한량들이 주인공인데 인물들의 한심함이 웃기기도 하면서 재밌어ㅋㅋ 그 시대에 프랑스 유학 다녀와서 자리 못 잡고 사는 남자, 미국 유학 다녀와서 손님 골라 받으며 취미로 양장점 하는 여자, 영화 만들러 투자자 찾아다니는 남자 등등 다양하게 나와.

영화 마약왕.
서민에서 부자되서 그당시 부잣집 실내 배경 많이 나온 편.
내용은 좀..ㅅㅎ

박완서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중 재수굿? 김병걸 문학평론가가 74년도에 중앙일보에 이렇게 평론함. '가정 교사의 눈을 통해 부유층 가정의 거짓된 삶을 폭로한다. 없는 사람이나 낮은 사람 앞에서 도도한 기품을 내뽑으면서도, 은밀히 재수굿을 차려놓고 초조와 공구에 떨며 은총을 구걸하는 권세층의 위선을 박씨는 흔쾌한 풍자의 예도로 찌른다. 부와 세의 계속적인 향유를 스스로의 실력에 의하지 않고 재수굿에 의탁하는 유약성은 곧 허망에 가득한 특수층의 내막의 반영체라 해도 좋다.'

김기영 감독 영화. 예를 들어 하녀같은 거 보면 될 것 같아.

<서울의 휴일>이라는 영화 전에 ebs에서 해줬는데
찾아보니까 56년작이네.. 톨이 말한 시대랑은 좀 안맞지만
주인공 부부가 산부인과 의사-기자인데 여유있게 생활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던걸로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