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수록 일러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표지 강렬하니 좋다)
2021년은 도스토옙스키가 태어난 지 200년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만지에서는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 출간을 시작한다.
그 첫 번째가 ≪죄와 벌≫이다. 해설에서는 ≪죄와 벌≫에 나타난 숫자의 상징들,
성서와의 연관성, 19세기 나사로 라스콜니코프, 예수의 현신인 소냐,
많은 도스토옙스키 비평가들이 사족이라고 하는 에필로그에 대한 변호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이 책에는 세계적 일러스트 작가인 프리츠 아이헨베르크의 목판화 29점이 실려 있다.
이 책에는 세계적 일러스트 작가인 프리츠 아이헨베르크의 목판화 29점이 실려 있다.
미국, 영국, 러시아에서 출간된 여러 ≪죄와 벌≫ 삽화들을 두루 검토한 결과
아이헨베르크의 작품이 가장 예술성이 뛰어나고 작품의 주제를 잘 드러낸다고 판단했다.
이 책은 총 1322쪽이지만 한 권으로 만들었다. 얇지만 비침이 적은 종이를 사용해
책의 두께는 4.5cm에 불과하다.
부드러워서 잘 펼져지므로 독서가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