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17-10-27 작성


*근래 들어 읽으면서 가장 공감이 많이 갔던 책이야.올해의 공감부문 1위 상을 수여하고 싶을 정도. 
*난 아무와도 같이 살지 않겠다! 가 아닌,적당히 거리를 지키며 사는 법을 조곤조곤 일러 주는 듯한 책. 
*아래는 읽으면서 내적 기립박수치며 읽었던 부분들. 
*도서관 신간도서로 들어온거 읽고 당장 주문해서 읽음. 에세이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잘 읽힐 수도 있구나 했어. 





기왕에 결혼 안 한 보호자로는 애인보다 친구가 낫다. 내가 여자여서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밤늦게 헤어질 때 택시의 차량번호를 적어두고, 잘 들어갔는지 확인 전화를 해주는 것은 항상 여자들이다. 회식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하고 도망 나온 날, 길거리에서 '바바리맨'을 만나 심장이 무릎까지 떨어진 날, 밤늦게 현관 문고리를 흔들다 사라진 의문의 행인 때문에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쓰고 잠든 날, 달려와 함께 있어주겠다고 말한 것도 여자들이다. 남자들은 애초에 그런 종류의 공포를 이해하게끔 길러진 생물이 아닌 것이다. 

생명과 안전을 제외하고도 여러 가지 이유에서, 여자 친구들이란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유용한 존재들이다. 이사할 때 짐 정리를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것도, 제대로 못 챙겨 먹고 다닐까봐 밑반찬을 만들어 나누어 주는 것도, 내가 아플 때 "그깟 감기몸살이 대수냐. 그러게 평소에 운동 좀 하지"라고 잔소리 하는 대신 약이 필요한지 죽이 필요한지 꼼꼼히 살피는 것도, 일과 인생 혹은 금전 문제로 고민할 때 단지 하소연인지 해결책을 원하는지 구분해 적절한 조치를 해주는 것도 여자 친구들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내게 헌신의 대가로 연애나 섹스를 기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연애하다 수틀려서 그 자신이 내 집에서 가장 필사적으로 막이내야 할 주적이 되는 경우도 피할 수 있다...나는 대답했다. "당연하지. 남자들이 얼마나 의리가 없으면 자기들 입으로 그렇게 의리를 강조하고 다니겠어." 반은 농담이고 반은 진담이다. 물론 그 남자가 무척이나 의리 없는 짓을 하고 떠나간 뒤에 나를 위로해준 것도 여자들이었다. 





우리가 인생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우리를 싫어하는 사람들보다 사랑하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회사를 뛰쳐나가고 싶을 때,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흥미로운 무언가에 자원을 쏟아부으려 할 때, 우리가 실패하고 다치고 망하고 상처받을까 봐 말리는 사람들이 우리를 머뭇거리게 한다. 내가 실패하고 망함으로써 그들을 책임지지 못하게 될까 봐 두려워지는 소중한 존재들, 그들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큰 족쇄다. 가족이란 대개 그런 존재다. 그리고 그들 때문에 포기한 모든 일들은 고스란히 후회로 남는다...가족은 가장 보편적인 종교다. 가족은 무조건 사랑하고 보듬고 용서해야 할 대상이며,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곧 나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라는 교리 때문에 우리는 종종 살아서 지옥을 맞는다, 다 쓸데없는 짓이다. 

나는 가족과 나의 기대가 상충할 때, 정말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궁극적으로는 나의 행복을 지지할 거라는 믿음으로 최대한 이기적인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다. 마찬가지로 나의 가족들도 철저하게 자기 행복만을 위해 살아주기를, 나를 위해 아무것도 희생하지 않기를, 결과적으로 나에게 아무런 채무감을 지우지 않아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위해 노력했고, 다행히 아직까지는 부모님도 나에게 생활비나 의료비 지원을 요구하지 않는다. 만일 내가 새로 가족을 만들게 된다면, 그들과도 서로 크게 기대하거나 상처받지 않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물론 웬만하면 가족을 더 늘리지 않는 편이 좋겠지만 말이다. 





두려움과 미안함에 굴복하지 않고' 노'라고 말할 때 나 자신이 진정 배려 있고 용감한 사람이 되었다는 뿌듯함을 느낀다. 그 느낌을 알고 나니 더 이상 시간을 벌기 위해 대답을 미룰 필요도 없었다. 미뤄봤자 마음만 더 오래 무거울 뿐이니까. 또한 재빨리 깔끔하게 거절할수록 상대방이 대안을 찾을 시간도 많아진다. 그런 요령들이 나의 작고 평온한 세계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해야만 하는 일들로부터 도망칠 공간이 있다는 것, 의무와 무관한 몰입의 대상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견뎌내야 하는 삶의 무게를 좀 더 가볍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나는 돈이 되지 않는 일들에 기꺼이 시간을 내고 에너지를 쏟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삶을 사랑하고 자신을 돌볼 줄 아는 사람들 말이다. 





예술영화관에는 데이트를 하러 온 커플보다 영화 자체가 좋아서 온 사람들이 많다. 조조영화관에는 혼자 좀비처럼 스스륵 들어왔다가 스르륵 빠져나가는 나 같은 사람이 대부분이다. 만약 누군가 큰 소리로 "영화를 어떻게 혼자 봐?"라고 말하면 그게 무슨 뜻인지 이해 못 해서 어리둥절한 얼굴로 쳐다볼 사람만 있는 공간에서 영화를 본다는 건 커플로 가득한 주말 저녁 멀티플렉스에서 천만 영화를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아늑함을 준다. 내게 영화란 여전히 '체험'이고, 제 옆에 앉은 사람보다 영화 자체에 애정이 더 큰 관객들이 뿜어내는 건조하면서도 지적인 에너지는 한 편의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이곳에서 우리는 모두 혼자인 채로 함께다. 





어쩌면 당신에게는 다른 형태의 삶이 더 잘 맞을 수도 있다. 너무 외로움을 많이 타서 혼자가 되는 걸 못 견딘다거나 경쟁과 승리에서 희열을 얻는 타입이거나 인생에서 얻고자 하는 궁극의 가치가 돈이나 명예 행복한 가정일 수도 있다. 그런 당신에게는 내 인생이 한심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서로 잔소리는 참기로 하자. 나는 내 인생을 당신은 당신의 인생을 사는 거니까. 





서로 결혼을 꿈꾸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친구들이 나와 연인들 간의 애착 관계가 깊지 않거나 남자가 내게 불성실할 거라 짐작했고 자주 헤어지라고 권유했다. 주로 연장자들이다. 그들은 결혼이 사랑이 아니라 상황의 문제임을 종종 잊어버리는 듯했다. 특히 타인의 경우에는 말이다. 

하지만 그들의 짐작은 틀렸다. 우리의 결론이 결혼이 아니라고 해서 함께 여행을 다니고, 봄날의 가로수길과 여름의 해변을 걷고 밥을 지어 먹고, 음악을 듣고, 매일 통화하고, 타인에게 하지 않는 투정을 부리고, 시시한 것들에 함께 웃고,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들을 이야기하고, 이해하고 위로하려 애쓰고,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고, 팔베개를 한 채 잠들고, 아플 때 곁을 지켜준 그 모든 시간이 무의미한 것이 되지는 않는다. 결혼에 대한 기약 없이도 우리는 연인에게 그런 것들을 해줄 수 있다. 사랑의 영속성에 대한 집착만 버린다면 그 상태로도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 어쩌면 그런 집착이 없었기에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순간에 충실할 수 있었으며, 그 관계들이 조금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었다고도 생각한다. 

내게 외로움에 대한 불안, 이별에 대한 두려움, 쓸쓸한 독거노인이 되는 공포를 벗어나게 해준 것은 영원에 대한 기약이 아니라 그런 연애의 경험들이었다. 언젠가 다시 혼자가 된다 해도 나는 그 경험들에서 얻은 교훈을 딛고 일어설 것이다. 끝없는 외로움도, 끝없는 행복도 없으며, 언제 어디서 인연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믿음 말이다. 





"남편도 자식도 없이 혼자 늙어 죽을래?" 

어릴 때부터 결혼하기 싫다고 하면 항상 이런 협박이 따랐다. 마흔 살이 되는 순간 타이머의 알람이 울리듯 그 말이 머릿속에 울려 퍼졌다.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혼자 사는 여자'에서 '혼자 사는 중년 여자'로 이행하는 단계에서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마침 그때 잡지사에서 '여자 나이 마흔'이란 주제의 칼럼을 청탁받았다. 나는 20~30대 여성이 가진 40대에 대한 걱정을 모아 언니들에게 물었다.그리고 나 자신이 가졌던 '혼자 사는 중년 여자'에 대한 답도 얻었다. 매우 긍정적인 내용이다. 그들도 노년은 아직 모른다. 어쩌겠나, 늙어서 혼자 사는 게 지지리 궁상맞을지, 엄청나게 신날지 알 수 없지만 그것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당면한 현실부터 차근차근 살아내는 것밖에 없다. 나는 그녀들의 말을 비상식량처럼 마음 한구석에 담아두고 혼자서 흥겹게 중년을 통과할 것이다. 
잊지 않기 위해 그 말들을 여기 기록해둔다. 




*개인적으로는 이 뒤로 이어지는 Q&A가 무척 마음에 와닿았고 좋았어. 
개중에는 정말 도움이 되는 조언도 있었으니까 꼭 읽어보길 추천함. 맛보기로 하나만 뽑아 보여줄게. 




"비혼자라고 하면 무턱대고 '애 낳고 결혼하는 게 정상'이라 저를 설득하려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연애하고 결혼하고 애 낳는 게 인생의 전부라 믿는 주위 사람들은 피하게 돼요." 

나 하나쯤 괜찮다고 생각하면 된다. 결혼 안 하고 살면 자유롭고 편해서 좋다. 좋은 사람이 있어야 결혼을 하는 거지,결혼을 위해 사람을 만나는 건 패착의 첫째 조건이다.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다른 현실로 들어가는 짓이다. 내 자식은 착하고 효자일 거란 착각도 버려야 한다. 
애는 복불복이다. 남편도,배우자 집안도 마찬가지다. 노후 대책을 위해 애를 낳는다고? 
애 키우는 기회비용을 자신에게 쓰는 게 낫다. 스스로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 자기 자신을 믿지 않기 때문에 여건이 바뀌면 내가 바뀔 거라는 착각과 오해 속에 사는데 내가 바뀌지 않으면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결혼해도 실패하고 돌아올 수 있다. 자신이 당당해야 타인을 설득할 수 있다. 그럴 소신이 없다면 그냥 아무 남자나 잡고 결혼하든지. 나는 결혼한 친구들이 잘 살기를 바란다.하지만 그들과 비교해 내가 불행하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노년의 스트레스는 크게 세 가지에서 온다. 돈,남편,자식이다. 싱글은 그중 두 가지가 없으니 돈만 걱정하면 된다. 얼마나 편한가. 남들이 만들어놓은 판타지에 중독되지 마라. -47세,영화감독 

이 나이에 결혼해봤자 운 좋으면 시부모 병 수발,운 나쁘면 남편 병 수발이다. 그냥 쭉 혼자 살지? -42세,기업PR






**나도 비혼주의 마음먹고 엄마한테 귀띔도 해봤지만 부모님 세대의 결혼에 대한 인식이 우리세대보다 더 공고하다보니 그래도 결혼은 해야지...하고 말씀하시더라고. 근데 최근들어 너가 혼자 잘 살수 있으면 남자 필요없다,하고 말을 바꾸신 걸 보면 확실히 비혼이라는 선택이 점점 퍼져나가고 있는 것 같아. (우리 엄마가 자발적으로 황혼이혼이라는 말을 꺼내실 정도로 아빠에게 정이 떨어지신 탓도 있겠지) 
만 마음맞는 사람이 있어서 결혼을 결심하는것도 자신의 행복을 위한 선택의 한 갈래라는걸 충분히 이해해. 다만 내가 만나는 애인들이 나를 동등하게 존중해주지 않다보니 점점 비혼으로 마음이 기우는 것 뿐 ^_ㅠ

  • tory_1 2018.01.06 11:43
    이 책 비혼주의로 굳힌 사람들에게 강과 같은 글이라고 진짜 후기가 다 칭찬일색임.......
  • tory_2 2018.01.06 11:51
    오 토리야 추천 고마워..! 책 읽어봐야겠어
  • tory_3 2018.01.06 12:07
    글 쪄줘서 고마워. 스크랩은 물론 책도 읽어봐야지
  • tory_4 2018.01.06 12:12
    읽어봐야겠다. 추천 고마워:)
  • tory_5 2018.01.06 12:26
    오 한번 읽어봐야겠다 고마워
  • tory_6 2018.01.06 12:40
    글 읽어봐야겠다 글 쪄줘서 고마워❤️
  • tory_7 2018.01.06 13:20
    내용 끌린다 고마워 읽어볼게!!
  • tory_8 2018.01.06 13:32
    추천 고마워
  • tory_9 2018.01.06 13:32
    추천 고마워♡
  • tory_10 2018.01.06 14:40
    와 나두 꼭 사서 봐야겠다 추천고마워!!!
  • tory_11 2018.01.06 15:25
    외귀에서도 스크랩해놓고 종종 읽었었는데!!
    여기서 다시 보게 되서 너무 반갑다
  • tory_12 2018.01.06 16:5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24 08:43:35)
  • tory_13 2018.01.06 18:37
    장바구니에 넣어 놓고 살까말까 망설이던 책이었는데 이 글을 보니까 꼭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ㅎㅎㅎ 올려줘서 고마워~
  • tory_14 2018.01.06 18:50
    좋은 글이다.. 고마워!
  • tory_15 2018.01.06 19: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1/08 00:04:59)
  • tory_16 2018.01.06 20:18
    추천 고마워~ 꼭 읽어볼게
  • tory_17 2018.01.06 22:51
    스크랩할게 고마워 !!! ㅎㅎ
  • tory_18 2018.01.06 23:03
    오오 읽어봐야겠다!! 고마워!
  • tory_19 2018.01.07 00:31
    찾아서 읽어볼게ㅎㅎ
  • tory_20 2018.01.07 01:08
    추천 고마워 봐야겠다
  • tory_21 2018.01.07 09:48
    어이구야 너무 좋다 마지막에 ㅋㅋㅋㅋㅋㅋ 그냥 쭉 혼자 살지? 이거 넘 웃겨 ㅋㅋ 추천 고마오!!
  • tory_22 2018.01.07 14: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8/17 01:35:08)
  • tory_23 2018.01.07 15:24
    요즘 비혼으로 생각이 기우는 차 였는데 한번 읽어봐야겠다!! 추천해줘서 고마워토리얌!!
  • tory_24 2018.01.07 16:34
    스크랩하고 두고 읽어야지
  • tory_25 2018.01.07 16:54
    꼭 읽어야지 너무 고마워!!!
  • tory_26 2018.01.07 23:53
    이거 사놓고 아직 안읽어봤는데 얼른 읽어봐야겠다! 목차만 봐도 재밌을거 같아서 샀어 ㅋ
  • tory_27 2018.01.08 08:49
    나에게 정말 필요한 책! 고마워 토리^^
  • tory_28 2018.01.08 11:09
    고마워 빨리 읽어보고싶다!
  • tory_29 2018.01.08 13:29
    추천 고마워 글이 너무 좋다
  • tory_30 2018.01.08 14:16
    고마워ㅠㅠ꼭 읽어볼게
  • tory_31 2018.01.08 15:06
    추천 보고 읽고 왔어! 정말 고마워! 추천 없었다면 존재도 몰랐을 책이었는데 덕분에 좋은 글 읽었어!!!
  • tory_32 2018.01.08 20:14
    추천 고마워 토리야!! 꼭 읽어볼게^*^
  • tory_33 2018.01.09 01:08
    이거재밋어 ㅋㅋㅋ나도 ebook으로 사서 읽음
  • tory_34 2018.01.09 22:01
    책 사야겠다 추천 고마워
  • tory_35 2018.02.10 23:12
    추천 고마워.. 읽어봐야겠다.
  • tory_36 2018.03.01 02:59
    워우 추천!!!
  • tory_37 2023.01.08 22: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4/19 11:20:51)
  • tory_38 2023.06.06 18:35
    ㅅㅋ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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