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나 어릴 적에 한창 소년소녀동화라고 하나? 꼬마 흡혈귀 시리즈랑 그런 것들 유행할 때 봤던 책이야.

주인공은 소녀 한명이었고 곱슬곱슬한 머리가 풍성했어.

내용은 막 되게 활기찬 분위기는 아니었고, 주인공도 소녀 한명이라 그런지 다른 책들보다 차분하고 약간 가라앉은 분위기였고

마녀가 나왔었나 아니었나 이부분은 가물가물해. 소녀는 마녀가 아니었는데 거기 나오는 등장인물중에 아줌마인가 한명이 마녀였던 것 같아. 할머니였나...

기억나는 게 거의 없다시피 해서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ㅠㅠ 힌트가 너무 없지? ㅠㅠ

책등이 둥근 하드커버였고 커버 색상은 흰색이나 아이보리색처럼 아주 연했던 것 같아.

삽화는 대부분 선으로만 이루어져서 채색은 없었던 것 같고.

예전부터 다시 읽어보고 싶은데 책을 못찾아서 ㅠㅠ

혹시 이 책 아는 톨 있을까?

  • tory_1 2018.03.21 12:34
    이거 꼬마흡혈귀 시리즈야~! 나도 진짜 재밋게 읽었는데!!(내기준 해리포터 뺨쳤다ㅋㅋ) 꼬마흡혈귀의 비밀데이트 이런식였어. 안톤이라는 인간 남자애가 흡혈귀남매 친구들 만나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였다. 남자 흡혈귀는 루디거, 머리 곱슬거리는 여동생이 안나!!


    다시 글 읽어보니 내가 기억하는 소설이랑 다르네...ㅠㅠ 내가 말한건 남자애가 주인공인데...미안해~정보가 잘못됬네.

    혹시나 이거라도 도움될까 싶어서 댓글을 지우지 않을께.
  • tory_2 2018.03.21 12:53
    원톨 글 첫줄에 꼬마흡혈귀 유명할 때 본 거라 했는데...ㅜ
  • tory_3 2018.03.21 13:18

    흰색/아이보리 표지에 하드커버라니까 말하는 개 생각나는데...소녀가 할머니 댁에 가서 살게 되는 내용이었나 그랬던 듯. 팔꿈치에 입 맞출수 있으면 요정이다 이런 내용 나오고...지금 검색하면 막 컬러풀한 표지 나오는데, 내가 봤던 책은 흰/아이보리 차분한 표지였어

  • tory_4 2018.03.21 15:15

    흰 하드커버면 에이브나 메르헨 시리즈 아닐까? 읽어보진 않았지만 어머니는 마녀가 아니예요라는 책도 있어

  • tory_5 2018.03.21 15:49

    하드커버에 흰색이고 흑백 삽화면 메르헨 시리즈 중에 한권이었을 것 같은데 우리집에는 메르헨 시리즈가 반밖에 없었어(비싼 전집이라 부모님 형편상 절반밖에 못 사셨던 듯) 내가 기억하는 이야기 중에는 비슷한 게 없네 

    메르헨 전집으로 검색하면 책 제목 리스트 나오는데 한번 찾아봐봐 

  • tory_6 2018.03.21 15:59

    원토리껀 마녀의 딸, 인거 같고 : 어떤 소녀가 마녀랑 같이 사는데 마법을 쓰고싶어서 매번 예쁜 색깔이 있는 마법약을 사용해봐. 그 과정에서 자기가 마녀의 딸이 아니라 사실은 요정의 딸이었고 마녀는 개미핥기로 변해버리는 내용이었는데...

    3벨이 말하는 건 하늘을 나는 소녀? 였던가 고양이가 나타나서 소녀한테 팔꿈치에 키스할수있으면 요정이고 너는 요정의 딸이라는 걸 알려주고 하늘을 나는 법도 가르쳐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 소녀가 기르던 강아지도 사실 요정이었고 그 강아지의 희생으로 소녀는 인간의 삶을 선택한다.. 이런 내용이었지.


    근데 내가 본 거랑 제판 자체가 다른 듯... 여튼 둘다 내용은 선명하게 기억나는데 제목이랑 작가가 기억안나...ㅠㅠㅠㅠㅠ

  • tory_7 2018.03.21 22:20
    내가 아는 메르헨 전집에선 후자는 말하는 작은 개! 작가는 베티 브록. 마지막엔 소녀의 부모가 찾아와서 해피엔딩이었어!
    전자는 마녀는 싫어, 작가는 엘리자벳 베닛.
  • tory_6 2018.03.22 13:50
    @7

    헐 맞아! 7톨 고마워! 원톨이 찾던 것도 이거였다면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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