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
옮김글이야.

사실 겐지글 읽었던 토리들은 알겠지만 겐지 부인들 이야기 시작해놓은게 16년인데 아직도 아카시, 하나치루사토, 무라사키 이야기 못했.....
아오이 부인, 온나산노미야 이야기까지 해놓고 한창 현생이 바뻐서 다음 글을 못쓰고 있었거든ㅠㅠㅠ
지금도 사실 글 찔 처지는 아닌데 옮겨와놓고 거기에 글 계속 냅두기가 그래서ㅠㅠㅠㅠㅠ
일단 썼던 글부터 정리해서 조금씩 옮겨오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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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하반신의 노예 겐지( + 그 자손)의 개막장 연애"

라고 할 수 있는 겐지 이야기.




하지만 겐지 이야기는 일본 문학에서 굉장히 중요한 소설이야.

현존하는 세계 最古의 최장소설이면서,
가마쿠라 시대의 헤이케 이야기와 함께 일본 중세 문학의 양대 산맥,
일본 궁정문화를 대표하는 작품이고. (작가가 당시 중궁인 쇼시의 뇨보이며, 당시 궁중문화를 소설속에 잘 녹여냈음.)


또 이 소설은 헤이안의 미의식 아와레의 대명사야.
이게 엄청 엄청 엄청 중요해.
아와레 하면 겐지 이야기, 겐지 이야기 하면 아와레라고 할 정도로, 실제로 작중에 아와레 의식이 1089번이나 사용되었다고 해.



아와레는 원래는 헤이안시대 대표적인 미의식으로 어떤 사물이나 사실에 감동이나 감흥을 느끼는 것 그 자체를 나타내는 것을 말해.
그런데 근대에 국학자 모토오리 노리나가가 이 아와레를
일본 왕조 문학의 미의식이나 정신이라고 모노노아와레란 명칭으로 정의하게 되거든.
그 후 점차 우아하고 섬세한 미의식을 규정하는 말로 쓰이게 되면서, 현재도 문학에서 일종의 비애를 느끼게하는 장치로 쓰여.

'아와레'라는 일본어 자체도 그냥 가련하다, 불쌍하다라고 쓰잖아? 그런것처럼 상당히 '감정적이고 감상적'인 미의식이야.
무엇보다도 情과 공감에 입각하고.



아와레와 함께 고전 미의식으로 대표되는 것이 오카시인데 둘을 비교하면 알기 쉽다고 해.

일본어의 '오카시이(우스꽝스럽다)'라는 단어 알지? 그걸 떠올리면 좀 이해하기 쉬울까.
오카시는 기쁨, 재미, 상쾌함 등의 긍정적인 감정, 지적인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정취를 말해.
원래는 웃고싶어하는 기분을 나타내던 거였는데 점차 외부세계에서 받는 흥취나 감동, 지적아고 밝은 정감을 표현하는 미의식으로 발전했다고 해.

아와레가 중간에 성찰이나 이해라는 단계를 거치는 정서적인 감동이라는 것에 반해,
오카시는 직접적으로 접촉해서 바로 느끼게되는 주지적인 흥미나 유쾌한 흥분을 말하는거야.



솔직히 그냥 설명만 보면 대체 이건 뭐야;;; 싶은데 문학적 표현을 보면 차이가 느껴져.
낙엽을 보고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처럼 저물거라고 우수에 잠긴다면 아와레의 정취,
낙엽이 대롱대롱 흔들리거나 떨어지는 리듬, 그 모양을 보고 경탄한다면 오카시의 정취, 이런식으로.



겐지 이야기에 오카시가 없진 않겠지만 주된 정취는 아와레.
오카시의 대표로 언급되는건 마쿠라노소시야. 오카시가 397번 쓰였다고해.
마쿠라노소시의 분량이 겐지 이야기의 1/6분량이라는 걸 볼때 그냥 이 마쿠라노소시 자체가 오카시덩어리라고 봐도 될듯? 









그리고 역사적으로도 상당히 중요해.
겐지 이야기는 세이쇼나곤의 마쿠라노소시와 함께 후지와라 섭정기의 최고 전성기에 나온 작품이고,
그 작품의 출현배경 또한 저 후지와라 섭정기와 관련이 있거든.
특히 후지와라 미치타카의 나카노 관백가의 번영과 몰락이 아주 밀접한 관계야.


후지와라 미치타카는 후지와라 섭정기 절정기때 인물로, 본인은 관백, 딸 테이시는 이치조의 중궁이 돼.
테이시 중궁을 옆에서 섬기는 뇨보가 바로 세이 쇼나곤이었고, 세이 쇼나곤은 테이시 살롱을 중심으로 후궁문학을 주도했지.
(참고로 이 세이 쇼나곤이 바로 마쿠라노소시의 저자. 마쿠라노소시는 겐지 이야기와는 다른 헤이안 미의식, 오카시의 대명사야.)


그런데 미치타카 사후, 미치타카의 권력 승계를 두고 정쟁이 벌어져.
미치타카의 아들인 고레치카와 미치타카의 동생인 미치나가파로 나누어졌는데 이긴 사람은 미치나가.

이 때문에 미치타카계는 몰락, 테이시는 임신중에 비구니가 되어 궁에서 쫓겨나게돼.
이치죠는 워낙 테이시를 총애해서 다시 궁으로 불러들였고, 테이시는 첫 공주를 출산했지만,
이 공주의 탄생 50일 기념일에 참석한 대신과 대납언이 아무도 없었다고 해. 미치나가의 눈치가 보이니까.
남편의 총애는 받아도 아버지도 후견인도 없는 테이시는 그후로도 아들과 딸은 한명씩 더 낳았지만 둘째 딸을 낳고 바로 사망(25살),
그리고 그 후 테이시의 동생들도 줄줄이 죽어서 결국 미치타카 계는 완전히 몰락했어. (테이시의 아들 딸들도 모두 일찍 죽었다고 함.)


한편 미치나가는 자기 딸 쇼시를 중궁으로 입궁시키는데, (*그러면서 테이시를 황후로 만듬. 이게 급은 높아도 실권이 없는 명예직)
테이시에게 세이쇼나곤 등의 뇨보들로 이루어진 살롱이 있었던것 처럼, 쇼시에게도 후궁문학를 주도할 뇨보를 붙여줘.
그게 바로 무라사키 시키부였던 거야.

즉 세이 쇼나곤도 무라사키 시키부도 그 활동 배경이 당시 정치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어.
그 일화가 두 사람의 작품엔 다뤄지진 않았지만, 작품의 출현 배경이 정치상황과 관련 있는 만큼
문화사 뿐만 아니라 정치사적으로도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지.





* 원래 황후와 중궁은 왕의 정실부인을 가리키는 같은개념 이야.

미치나가는 자기의 딸 쇼시를 궁으로 들여보내 외척이 되어 권력을 잡으려고 했어.
근데 이치죠에겐 이미 테이시 중궁이 있잖아?
그 상황에서 미치나가가 쇼시를 시집보내봐야 후궁밖에 할 수 없어. 중궁은 테이시인걸?
거기에 중궁 테이시는 이미 아들도 낳은 상태야. 중궁에 적자까지 완벽하잖아?

되게 요상해 보이지만 당시 일본은 1부1처제 사회라 정실도 1명일 수 밖에 없거든.
그래서 미치나가는 황후와 중궁의 개념을 분리해버린거야.
분리시켜서 황후는 테이시, 중궁은 쇼시, 하지만 둘다 정실이다!
그러므로 정실 쇼시의 아들은 동궁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진짜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지만, 미치나가의 권력과 당대 최고의 학자였던 후지와라 유키나리의 논리와 설득이 합쳐지면서
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말이 되는 이야기로 만들어 버렸지.

테이시는 쇼시보다 더 먼저 입궁해서 중궁이 되었고, 더 많이 총애를 받았고, 더 먼저 아들을 낳았지만....
아버지 사후, 오빠들이 실각하면서 후견인 없는 끈떨어진 두레박 신세.
그렇게 테이시 소생의 친왕은 정처 소생의 장자였음에도 후견인이 없어서 동궁이 되지 못하고 20살에 병으로 일찍 죽었어.





+++
사족을 덧붙여 보자면 일본 고전문학에서 세이 쇼나곤과 무라사키 시키부는 일명 라이벌관계로 정의 내려.
하지만 시간상으로 세이 쇼나곤과 무라사키 시키부는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활약하고 경쟁했던 라이벌은 아니야.
섬긴 사람의 가계가 권력다툼을 했던지라 + 둘의 미의식이 오카시와 아와레로 확연하게 차이나기 때문에 그렇게 보는 경향이 강한거 같아.
실재로 당시에도 세이 쇼나곤파, 무라사키 시키부파 이렇게 나뉘기도 했었대.

그리고 세이 쇼나곤은 마쿠라노소시에서 무라사키 시키부의 가족들(아버지, 동생, 친척, 남편 등)을 신랄하게 비판한 전적이 있고
무라사키 시키부는 일기에다가 세이 쇼나곤을 엄청나게 헐띁은 전적이 있는지라............
실제로 두 사람이 서로를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고는 좀.....?









다시 원래 이야기로 돌아와서...

겐지 이야기는 소설이 나왔을 당시의 시대상, 풍습 같은 것을 여러모로 풍부하게 묘사하고 있어.
특히 귀족의 연애와 결혼 풍습, 생활상에 대해서 자세해. 당시 귀족들이 사용하던 용어나 비유 그런건 말할것도 없고.
또, 당시의 주거 문화랄까? 정원이나 그런거에 대한 묘사도 풍부하고,
당대에 유행한 불교에 대한 인식, 관념, 의례에 대한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풍부한 자료를 제공해 준다고 할 수도 있지.


예를 들어보자면, 겐지가 훗날 지어서 살게되는 육조원 묘사로 당시 귀족 주거문화를 연구한다고 해.
육조원 보면 동서남북으로 나누어서 정원을 꾸미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나뉘거든.
그렇게 정원을 꾸미는 양상이나 연회를 열었을때 이쪽 정원으로 저쪽 정원으로 넘어가는 묘사가 굉장히 풍부해.

ex. 봄에 연회를 열었는데, 당시에 아키고노무 중궁이 자기 사가에 돌아와 있었거든.
이때 무라사키 부인이 봄정원에서 아키고노무 중궁이있는 가을 정원으로 꽃가지를 든 무희들을 배를 태워서 보낸다는 묘사가 나와..
즉.. 배를 태워 보낼 수 있을 만큼의 너비와 길이의 인공 연못이 저택의 정원에 있었다는거 아니겠어?



연애에 관련된 예를 들어보자면 당시엔 여자들은 나이가 되면 형제라도 얼굴을 볼 수 없게 항상 발을 치고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대화를 했다고 하잖아?
그러니 남자들 입장에선 어느 여자가 예쁜지 알 수가 없어서 시문이 중요하게 여겨졌던거야.
왜냐면 연애를 글로 하니까(....) 서로 시를 주고 받으면서 관계를 쌓는거거든.

그래서 시를 잘쓰는 여자 = 인기있는 여자 이고,
시를 잘쓰는 여자한테는 많은 남자들이 편지를 보내 구애를 하게 돼.
여자 입장에서도 남자를 고를때 얼마나 멋진 시를 자기한테 써서보내는가가 중요한거고.

그런데 꼭 시 잘쓰는 사람이 외모가 예쁘거나 잘생겼거나 하진 않잖아?
그래서 벌어지는 헤프닝들도 있지. 그런 이야기도 겐지이야기에는 있어.


연애는 어디까지나 비밀연애가 원칙이야.
내가 이 여자랑 연애합니다!!!! 혹은 내가 이 남자랑 연애합니다!!!!
하고 동네방네 소문나면 완전 개망신 당하는거.......

또 연애에 전제되는건 신분과 지위..
신분 낮은 사람이 신분 높은 사람과 연애하다가 발각되면 역시 개망신, 귀족사회에서 완전히 웃음거리가 되버려.
(그때문에 끝끝내 겐지를 거부하는 여성도 있어ㅇㅇ)





아무튼 당시의 만남은 남자가 여자를 찾아가야 이루어지는 거라,
여러모로 뭐시기 한게 많았지.

다시 오겠다고 다른 여자 안찾겠다고 약속했으면서, 다른 여자 만나느라 안오는 남자가 있는가 하면
여자를 만나고 싶어서 남자가 와봤더니, 여자 옆에 다른 남자가 있기도 하고...

이 시대 결혼 절차가 여러모로 번거롭기 때문에,
그냥 한 남자가 한 여자한테 지속적으로 오래 다녀가면 부부 땅땅! 하는 경우가 많았대.........는 어디까지나 미화된 표현.
고위계층이 아닌 경우 남자가 여자를 훔쳐보고 몰래 들어가 겁탈하고,
그게 계속되면 결혼이 되버리는........ 우리네 도덕 관념으론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비일비재 했어.

당연히 고위계층은 정식 절차 밟고 혼담 넣고 그런식으로 결혼해.
결혼 자체가 권력을 위한 도구니까.

연애도 뭐... 여자에게 구애의 편지가 온 경우, 남자가 여자에게 직접 주는게 아니잖아?
손에 손을 거쳐서 오는데, 당연히 여자의 부모는 누가 보냈는지 정도는 검열해.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말뼉다구에게 딸을 내주면 안되니까.
처음 구애받았을때 여자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하지만, 엄밀히 말해선 가족의 검열을 통해 선택지는 줄어들.....

물론 비밀로 만날 수 있다면 문제 없지만, 그게 아주 쉬운일이 아니잖아?
남자는 밤에 몰래 여자 방에 숨어들어가서 해가 밝기전 다시 몰래 나오는 식으로 만남이 진행되는데,
.....몰래 나오기가 쉽나? 당연히 그 집에서 드나드는걸 암묵적으로 묵인해주니까 그게 되는거지.








뭐, 고전들이 그렇듯 겐지이야기도 그냥 읽으면 이런 막장....... 싶은데, 알고 읽어보면 여러모로 재미난 구석이 있는 소설이야.
저런 역사적 문학적 가치를 알고 보면 아, 그래서 여기에 이런 말이 나오는구나, 그런것도 있고..
대화장면에서 나오는 와카를 보는 재미도 있고....

그 소설 속의 모든 와카가 그녀의 창작은 아니겠지만, 정취있는 와카, 재치있는 묘사, 자극적인 전개 등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여러모로 매력있는 구석이 많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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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7.12.26 12: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1/17 14:58:32)
  • tory_2 2017.12.26 13:10
    겐지모노가타리 꽤재밌지ㅠㅠ 고딩때 도서관에 있어서 오 읽어볼까 ㅇㅅㅇ 해서 펼쳤다가 3일 걸려 읽었었는뎈ㅋㅋㅋ
  • tory_3 2017.12.26 13:10
    난 이거 도서관에서 여러권 세트로 있는거 보고 기겁해서(옛날이야기라길래 전래동화처럼 단권짜리 생각했음ㅠ) 읽을 엄두를 못냈거든. 좋은 글 고마워! 꼭 읽어봐야겠다 ㅎㅎ
  • tory_4 2017.12.26 13:13
    이거 막장이면 재미도 있겠다. 나 살까 고민중인데 완역본이 한 개던데 번역 괜찮니?
  • W 2017.12.26 13:19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겐지 모노가타리라는 제목으로 책 내고 있는데 주석, 해설 충실하고 괜찮아. 근데 아직 번역중이라 2권까지(기리츠보부터 아사가오 까지) 밖에 안나옴.. 1권 내고 2권 내는데 2년 넘게 걸림...

  • tory_6 2017.12.26 13:36
    이 글 보고 넘나 흥미가 생겨서 읽어보고싶은데.. 서울대출판문화원에서 나오는 분량이면 몇 권 정도로 완결이 될 거 같니 톨아? 완결까지 너무 오래걸리면 그냥 이전에 나온 책 사보려고ㅜㅜ....
  • W 2017.12.26 14:12
    겐지 이야기가 총54권인데 지금 20권인 아사가오까지가 2권에 포함됐어. 1권은 기리츠보(1)부터 하나노엔(9), 2권은 아오이(9)부터 아사가오(20)까지... 속도는 번역하고 해설 붙이고 그러는거라 완결 되려면 아마 한참 오래 걸리지 않을까 싶음ㅠ
    집주변에 도서관 있으면 한번 찾아봐. 엔간한 도서관엔 김남주 번역으로 완역된거 거의 있더라.
  • tory_7 2017.12.26 14:34
    이 글도 옮겨왔구나!! 너무 반갑다. 이 글 보니 오랜만에 또 읽고 싶어진다.
  • tory_8 2017.12.27 10:34
    토리 반가워~ 덕분에 좋은 글 또 읽을 수 있게 되었다!
  • tory_9 2017.12.27 14:05
    54권이라니..
    책내용이 궁금하긴 한데 엄두가 안난다 ㅋㅋㅋ
    언젠가는 읽어보겠지..
    글 고마워 토리야!
  • W 2017.12.27 14:28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한권 두권 분량이 아니라서(부제 달린 한편 - 1권 이수준?) 주석, 해설이 없으면 번역하면 평범한 책 두께로는 10권 정도 나오는거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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