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안녕 톨들. 나톨은 나의 눈부신 친구들부터 빠져서 호롤로한 톨이야.


톨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


그리고 택배온 드디어 마지막 권인 잃어버린 아이이야기를 읽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미친거 아니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육백페이지를 넘어가는 책이여도 흡입력이 좋아서 그대로 그자리에서 다 읽어버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고나서 드디어 끝났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넘 슬프고


레누와 릴라랑 이미 같이 자란 느낌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ㅠㅠㅠㅠㅠㅠㅠㅠ레누가 느낀게 오롯이 나한테 새록새록 하나하나 생생하게 느껴져서ㅠㅠㅠㅠ


아직도 레누가 서술해준 이야기 하나하나 마음속에 남겨져 있고 뭐라고 말 못하겠어


의식의흐름 미안해. 베이리들 그래도 책이 너무 좋아서. 조만간 크리스마스에 첫번째 권부터 천천히 다시 읽을 생각이야.


완벽한이란 수식어가 붙이고 싶을 만큼 완벽한 소설인 것같고 사실 3부작부터 내가 경험하지 않는 나이대인데


어쩜 그렇게 집중력있게 읽을 수 있었는지 


아마 이 책 대부분 사람들이 정말로 살아 숨쉰 사람들 같기 때문일 것 같아. 


아직도 등장인물들 이름이 하나하나 생각나면서 그 사람들의 삶을 상상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


무언가 더 말하고 싶지만 내가 너무 말을 많이하면 대답할려는 톨들이 다 까묵어버리니까 이만 말을 줄일께!! 


나는 톨들의 대답에 박수치면서 고개 끄덕일 준비 다 되었어!







  • tory_1 2017.12.23 17:58
    나 이거 읽진 않았는데 토리가 쓴 글 보고 찾아봤어!! 이번 크리스마스에 한 번 읽어볼까...ㅠㅠ 뭔가 먹먹하다...
  • W 2017.12.23 18:02
    톨 아직 안읽은 톨이니니? 나톨은 책을 읽는건 후회하지 않아! 첫권부터 그다음권이 나올때까지 천천히 책을 기다렸거든. 그 과정에서 책을 몇번더읽고 책을 기다리고 그런 과정과 경험이 넘 소중한데ㅠㅠㅠ톨이 너무 부럽다. 아직 책을 읽지 않고 다시 처음에 책장을 폈을때의 이 책이 재밌을지 없을지의 알쏭달쏭함과 중반에 갔을때 책장을 빨리 넘기려고 안절부절한걸 새롭게 느낄수있을테니까 말이야. 톨이 넘 부러워
  • tory_3 2017.12.23 18:06
    아 이거 진짜 고민된당 ㅠㅠ... 4권이라 일단 시간가격압박이 있고 ㅠ
    소개글 보니까 열등감? 그런 얘기같았는데 그런 거 싫어해서 흠... 하지만 토리가 쓴글을 보니 영업된다
  • W 2017.12.23 18:15

    톨 고민중이니? 혹시 괜찮다면 1권만 도서관에서 빌려읽는걸 추천할께. 책이 가격도 있고 무엇보다 두꺼우니까 말이야!! 표지가 예쁘니 관상용으로 사라구 영업할까 순간 악마의 속삭임이 왔지만 나톨,,, 그런 톨이 아니야. 양심적으로 톨에게 영업하겠어. 열등감? 이라고 얘기해야할지 아울러 살아가면서 느껴지는 감정이라고 생각해서 나 톨은 좋았어. 생에 한번쯤은 여러감정을 느끼잖아. 안좋은 감정도 좋은 감정도 모두 그 사람이 싫어하는 사람일지도 모르고 좋아하는 사람일지도 모르는데 난 이경우에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느끼는 여러감정이라고 생각해. 톨이 그런감정을 겪어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예를들어 '열등감'이라는 거에 대해서 여러경우의 열등감이 있으니,,, 내말은 그러니까 톨을 영업하기 위한 수작이야(찡긋 혹시 도서관 책으로 읽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톨이니. 톨이 우리 이웃집 사람이라면 당장 책을 들고가서 몇번밖에 안읽는 내가 아주 소중하게 읽은 책이요!!!!하면서 빌려주구 싶다 나톨 밑줄도 안치고 체크도 안하고 깨끗하게 읽는 톨인데ㅠㅠㅠㅠㅠㅠ

  • tory_4 2017.12.23 18:29
    영업당했어ㅋㅋㅋㅋㅋㅋ 되게 재밌을거같다!!
  • W 2017.12.23 18:47
    톨이 영업당해주었다니 너무 고마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러가지 시사문제같은 것도 나오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게 되고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야! 물론 언제나 책은 그렇듯 문제에만 집중하면 재미가없고 지루하지,, 하지만 이 책은 자연스럽게 이런 문제가 나도 모르게 나와서 굳,,,이책의 좋은 점이야
  • tory_5 2017.12.23 21: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3/25 12:05:54)
  • W 2017.12.23 21:53

    톨!! 당장 인터넷서점으루 가!!! 나폴리4부작 표지 노트두 준다궁!!!!!!

  • tory_6 2017.12.24 06:17
    나 1권 도입부 읽다 포기했는데 다시 의욕에 불탄다ㅜㅜ 난 등장인물 소개 보더가 너무 헷갈리기도 했고 도저히 진도가 안나가더라고ㅜㅜㅜㅜ좀 참고 다시 봐야할까. 다들 재밌다고 하는데 왜 나만 못 읽나해서 슬펐어ㅜㅜㅜㅜ
  • W 2017.12.25 19:47

    ㅠㅠㅠㅠㅠㅠㅠㅠ맞아 도입부에서 인물들이 너무 많이 나오긴 하지 나는 처음에 릴라랑 레누 바라보고 달리다가 그렇게 꼭꼭 소중하게한문장씩 읽다가 자연스럽게 달달 읽어지더라고ㅠㅠㅠ그러다가 애들한테 푹빠졌어ㅠㅠㅠㅠㅠㅠ 계속 읽게되면 분명 술술 읽게될거라고생각해. 드라마틱한 스토리전개가 이루어져서 그런지 지루할 것같긴해도 곧바로 전개가 되어지는 식이더라고! 그래서 나 톨은 순식간-시간은 오래걸린다- 읽게되었다. 개인적으로 번역되었지만 정말 자연스럽게 읽혀진다고 생각해.

  • tory_7 2017.12.24 08:39
    3권 읽다가 니노(맞나?) 때문에 스탑함... 걔한테 무슨 매력이 있는 거니...걔랑 엮이는 여자들 다 아까움
  • W 2017.12.25 19:46
    나톨도 백번 동의,, 세륜니노 사라져주세여
  • tory_8 2017.12.24 10: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5/14 22:52:56)
  • W 2017.12.25 19:49
    나톨은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라는 책을 줍줍한다. 나톨 당장 읽어볼 예정이야.
  • W 2017.12.25 19:51
    @W 영화였구나 ^^;(머쓱
  • tory_9 2017.12.26 17:16
    3권 읽는중인데 벌써 마지막권 나왔구나ㅠㅠㅠㅠㅠ벌써 아쉬워ㅠㅠ 나도 안녕나의소울메이트 추천할게! 보면서 릴라랑 레누 생각 많이 났어
  • W 2017.12.27 23:23

    톨아!! 혹시 괜찮으면 마지막권 나오고 나서 이야기해봤으면 좋겠다! 정말 좋아하는책인데 주변에 없거든! 영화 추천 고마워! 꼭 볼께. 하지만 상영하는 곳이 별로 없어서 vod 나오면 읽어봐야겠다. 나도 마지막 권을 읽고 많이 아쉬었어. 그래서 이 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다시 읽어볼려고. 시간을 만들지 못했지뭐야ㅠㅠㅠ

  • tory_10 2017.12.27 21:49
    완전 영업당했다..,ㅋㅋㅋ
  • W 2017.12.27 23:24
    톨이를 영업하다니 뿌듯하고 아마 나폴리 사부작 3부까지는 도서관에 있지 않을까 싶어! 텀이 꽤 되거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허광한 주연 🎬 <청춘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단 한번의 시사회 6 2024.04.25 209
전체 【영화이벤트】 7년만의 귀환을 알린 레전드 시리즈✨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72 2024.04.23 1857
전체 【영화이벤트】 F 감성 자극 🎬 <이프: 상상의 친구> 예매권 증정 58 2024.04.22 1837
전체 【영화이벤트】 두 청춘의 설렘 가득 과몰입 유발💝 🎬 <목소리의 형태> 시사회 15 2024.04.16 4808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6627
공지 [영화] 게시판 신설 OPEN 안내 🎉 2022.09.03 7395
공지 토리정원 공지 129 2018.04.19 58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7376 도서 토정방 북클럽: 4월 25일 목요일 밤의 독서! 함께 책 읽어요! 4 20:39 25
7375 도서 1945년 해방이후 ~ 1950년 한국전쟁 전까지 정치 이념 문제를 다룬 책 있을까? 3 11:24 54
7374 도서 곽거병에 대한 책 있을까? 01:41 94
7373 도서 토정방 북클럽: 4월 24일 수요일, 오늘 밤도 모여서 책 읽어요! 2 2024.04.24 46
7372 도서 토정방 북클럽: 4월 23일 비 내리고 흐린 화요일 밤이지만 책으로 즐겁게 보내자. 7 2024.04.23 77
7371 도서 악 제인에어 재밌다! 완독함! 8 2024.04.23 231
7370 도서 야단났다 크레마 사고 싶어서 드릉드릉 6 2024.04.23 280
7369 도서 인천이 배경인 재밌는 소설 읽고싶어 2 2024.04.22 233
7368 도서 비문학 독서의 신묘함 3 2024.04.22 316
7367 도서 토정방 북클럽: 4월 22일 월요일, 오늘도 책 읽으며 하루를 뿌듯하게 마무리하자. 3 2024.04.22 55
7366 도서 정치서 입문하려는데 뭐부터 읽어야할까 4 2024.04.22 141
7365 도서 아가사 크리스티 추리소설 추천해주라 10 2024.04.22 201
7364 도서 민음북클럽 말이야, 민음사 입장에서는 이득인걸까? 7 2024.04.22 486
7363 도서 인문학/철학 분야 도서 찾고 있어(추천도 좋아!) 4 2024.04.21 229
7362 도서 토정방 북클럽: 4월 21일 독서로 다독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요일 오늘 밤도 모여요. 6 2024.04.21 82
7361 도서 문학은 원래 우울한가? 10 2024.04.21 354
7360 도서 책 많이 읽으면 좋다는거에서 소설은 해당사항이 없을까? 9 2024.04.21 440
7359 도서 토정방 북클럽: 4월 20일 비 내리고 흐린 토요일 독서로 안락하고 따스한 밤 보내요! 5 2024.04.20 87
7358 도서 제인에어를 읽어보고 싶은데 9 2024.04.20 278
7357 도서 베스트셀러 에세이 싫어하는 톨? 18 2024.04.20 501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369
/ 369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