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쓴다는 건
'이 소재, 이 내용으로 글 써보자!' 한 걸로 끝까지 밀고나가는 걸 말함.
전직, 현직(백수지만 부업으로ㅋㅋ), 장래희망 모두 글쓰기 관련인데
궁극적으로 내가 쓰고 싶은 글이
아이디어 메모만 해놓고, 길게 안 써짐 ㅠㅠ
아주 짧은 단편은 몇 번 써보긴 했는데, 짧다는 데 의의가 있지
솔직히 퀄리티가 좋지는 않았어. 전부 시간 제한 있을 때만 겨우 마무리 지음ㅋㅋㅋ
단편으로 연습하는 거, 다른 장르의 글 메모하듯 써보는 거
기타 등등 다 해봤지만
이러다 죽기 전에 내가 쓰고 싶은 글 하나도 못 쓰고 죽을 거 같아...
그래서 이제 다른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질려도, 죽자 사자 한 번 쓰기로 한 거
끝까지 써볼까 하는데 이 방법이 나을까?
일단 어떻게 앞으로 진행시킬지 대충 윤곽은 거의 잡아뒀음.
극단적인 방법으로 세이브도 안하고 연재 시작해버리기(누군가 한 명은 읽어주겠지... 이런 마음으로 ㅋㅋ)
이것도 생각해봤지만
이렇게 하면 분명 연중하고 아이디 삭제해버릴거 같아서 안함
원래 평생 꿈이라면 내 글을 사람들이 많이 봐주는 거지만,
나름 잘 팔리는 글을 낸다 -> 출판 해보고 싶다-> 출판 안해도 좋다, 사람들이 좀 읽어줬으면
-> 완결이라도 해봤으면 -> 그냥 어느 정도 분량을 써봤으면
이렇게 허들이 낮아지고 있어 ㅋㅋㅋ...
지금 목표는 일단 대충 이걸 소제목으로 나누자면 25~26편 정도?
까지 써보기가 목표거든ㅋㅋㅋ
몇편만 쓰고도 죽을 것 같지만, 평생 내 글 못 써볼 바엔 계속 해봐야겠지?
원래 이러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갈아타야지, 이런 마음도 있었는데
진짜 평생 2-3편만 쓰다 죽을 거 같아서 이대로는 안되겠어 ㅠㅠㅋㅋㅋㅋ
정말 세상 모든 장편 완결 낸 작가들은 전부 위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