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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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7.12.29 00: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9/26 20:32:16)
  • tory_2 2017.12.29 00:47
    재미없던 사람 여기 추가여.... 난 10대 때 읽다가 때려치고 20대 후반에 다시 읽었는데 도대체 뭔말인지 모르겠더라ㅋㅋㅋㅋㅋㅋㅋ 읽어야 할 시기가 있는거같아
    참고로 난 문예출판사였엄
  • W 2017.12.29 00:53
    그치...?
    나만 노잼인거 아니지????
    많은 사람들이 인생책으로 꼽길래 내가 이상한건가 했어
  • tory_4 2017.12.29 00: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5/10 22:49:45)
  • tory_5 2017.12.29 01:15

    소설 좋아하지만 내취향 너무 아니었어... 진짜 재미 없었고 왜 명작인지 나도 잘 이해가 안 갔는데
    명작은 시대에 의해 만들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아마 당시 독일 사람들에게 그 소설이 큰 위안이 됐나봐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감명 깊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 

  • tory_6 2017.12.29 01:19
    !?!? 데미안 내 인생책이라 헐레벌떡 들어왔다가 눈물을 삼키며 다시 나간당..8ㅁ8
  • tory_7 2017.12.29 01:25
    222222 내 인생책인데ㅠㅠ
  • W 2017.12.29 02:42
    @7 6톨 7톨 들아
    왜 인생책인지 말해줄 수 있어??
  • tory_6 2017.12.29 03:22
    @W 음 사실 내 다른 인생책들은 이래서 좋다!하고 설명하기가 좀 쉬운데 데미안은 항상 설명이 어려웠어ㅡㅠ 일단 난 10대때 처음 읽었고, 그때 싱클레어에 엄청 이입했었어. 그래서 데미안이란 캐릭터도 아주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그리고 뭔가 몽환적이고 비현실적인 분위기와 문체도 좋았고.. 스토리는 아픈 성장기같은 느낌?

    콕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내 기준으로 봤을 때 데미안은 판타지스러움이 있어. 성장기의 고뇌나 성장통이구질구질한 현실과 동떨어진 채 아름답게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이야. 고민의 깊이는 얕지 않은데도. 우리가 겪는 고민들은 지나치게 현실적인데, 그것과 유리된 성장을 초월적인 존재와 함께하는 형식으로 간접체험할 수 있는 점?ㅋㅋ 솔직히 내가 써놓고도 뭔말인가 싶다... 여튼 다른 성장소설들과 비교했을 때 이런 느낌이야.

    또다른 장점들이 있을 테지만 그건 서평이나 분석글 찾아보면 좋을 거 같고ㅎㅎ 밑에 다른 토리도 말했지만 수레바퀴 아래서는 다른 느낌으로 좋은 책이야 어쩌면 이쪽이 토리취향일지도!ㅎ 참고로 난 둘다 민음사로 읽었는데 엄청 거슬리지는 않았어.ㅎㅎ
  • W 2017.12.29 03:43
    @6 아 토리한테는 어떤 게 좋았던 건지 알거 같다!

    나는 주제 자체보다 말하는 방식이 직관적이지 못하면 어려워 하는 거 같아
    예를 들면 교수님들 수업 들을 때도
    만약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는?'에 대한 답을
    '주주 부를 위해 이윤 창출~~~~' 이런식보다
    '돈 벌기 위해' 이런 식의 스타일을 좋아하거든
    그리고 러시아 문학 좋아해 (이름 어려운 건 싫어해....ㅎㅎ휴ㅠㅠ)

    암튼 헤르만 헤세에 대한 기대를 아예 잃었는데ㅠㅠㅠ
    수레바퀴 아래서 는 다를까???
    한 권으로 작가에 대해 호불호를 결정할 순 없을 거 같아서!
  • tory_6 2017.12.29 04:10
    @W 개떡같이 말했는데 찰떡같이 알아들어준 찐토리 고마워..ㅋㅋ 찐톨 취향도 조금 알겠어 나랑 문체취향이 반대인거 같아! 근데 그럼 헤세작은 다 안맞을 거 같기도 하고..ㅎㅎ

    헉 여기까지 쓰다가 내가 앞댓글에서 책을 착각했단 걸 깨달았어;; 내가 생각한 책이 수레바퀴 아래서인지 호밀밭의 파수꾼인지 모르겠다...ㄷㄷㄷ 읽은지 오래돼서ㅜㅜ 지금 내가 두권을 혼동하고 있는데ㅋㅋ 여튼 두권다 데미안보다는 구질구질할 정도로 현실적인 성장기<쪽에 가까운거 같아! 또다른 의견은 다른 토리가 말해줄거라 믿으며 별로 도움안된 냐톨은 이만 총총..
  • W 2017.12.29 11:10
    @6 나 번역 똥망으로 악명높은 민음사 호밀밭의 파수꾼은 완전 재밌게 읽었어!
    토리가 헷갈릴 정도로 비슷한가본데 수레바퀴아래서 함 읽어봐야겠다
  • tory_8 2017.12.29 01:41
    번역 안 맞음 + 책 취향 안 맞음 둘 다인듯해
  • tory_9 2017.12.29 01:4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01 22:16:25)
  • tory_10 2017.12.29 02:03
    명작이 좀 그렇지 한번 명작 타이틀 가지면 싫은 사람들이 싫다고 말함 뭔가 식견없는 사람같아서 잘 말 못하게 돼서 더더욱 좋은 글로만 남게 되고 여론이 그리 됨
  • tory_11 2017.12.29 03:39
    나도 어릴땐 너무 노잼이었는데 나이들고 다시읽으니까 다르게 다가오더라 나중에 다시한번읽어바!
  • W 2017.12.29 03:43
    20대 후반인데....흑....더 나중에 읽으면 다르려나?
  • tory_12 2017.12.29 08:52

    근데 이거 에반게리온이랑 소녀혁명 우테나의 모티브가 된 책이라며? 뭐 알을 어쩌고..
    그래서 어쩐지 난해하고 그렇더라..ㅋㅋ 모르면 약간 명작알못취급당하고..ㅋㅋㅋㅋ

  • tory_13 2017.12.29 09:30
    30대 초반인데 최근에 1번읽고 이해 안가서 2번 읽었거든 그래도 이해가 안감. 책 최소 서삼독 하는 토리인데 2번 읽고 gg쳤어 나랑 안 맞아.
  • tory_14 2017.12.29 09:47
    나톨은 중딩때 읽고 인생책 됐는데 신비주의적 세계관과 김성이 좋았어 이해할 수 없어도 사랑할 순 있다 뭐 그런 느낌으로 봤어
    수레바퀴 아래서는 또 좀 달라! 이해하기 쉬운 고뇌들이 있거든
  • W 2017.12.29 11:11
    생각해보니 백년의 고독(이 책도 신비주의 맞겠지...?) 도 재미없었던 걸 보면 나는 신비주의랑은 안 맞나봐...ㅎㅎㅎ
  • tory_15 2017.12.29 10:05
    난 헤르만헤세 좋아하는데도 데미안 그냥그랬어..왜이게 그렇게 회자되는지 지금도 모르겠음 헤세 황야의이리로 처음 접했는데 황야의이리가 백배더 재밌어ㅠ
  • tory_24 2018.02.15 23:16
    2222222222
  • tory_16 2017.12.29 10: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2/10 15:31:20)
  • tory_17 2017.12.29 10:57

    책 내용 좋은 건 인정해 근데 다 읽는데 정말 고역이었고 내겐 지옥이었음 ㅋㅋ
    과제라서 꾹꾹 참고 다 읽은 거지 개인적으로 읽은 거 였으면 진작에 버렸을 거임.
    한 번 완독했던거라 두번 째는 괜찮겠지 했는데 왠걸 읽다가 때려치움.

    첫 번째 읽은 책이랑 두번 째 읽은 책 출판사는 달랐지만 그래서 문체도 살짝 다르지만 재미없는건 똑같았다.

    첫 번째는 문학동네 껄로 읽었고 두 번째는 출판사 기억 안남.
    번역의 문제가 아니라 그 작품의 문체 자체가 너무도 지루하더라 견디기 힘들 정도로...

  • W 2017.12.29 11:12
    글쿠나
    역시 그냥 헤세의 문체인거구나 ㅠㅠㅠㅠㅠ
    민음사 번역 구리다길래 번역 문젠가 했더니...
  • tory_18 2017.12.29 13:12

    뒤늦게 봐서 그런가 재미가 없었음 글구 본인 문체도 그런데 번역도 겹치니까 글도 잘 안읽혀지는편인데다
    뭣보다 이게 성장 소설인데 뭔가 나이먹을데로 먹고 머리클데로 크고 읽어서 걍 별로 감흥이 없었음
    크면서 한번씩 사유했던 것들이 책에 나와서 오...이래서 명작이구나 인기가 있는구나 머리로는 이해가 갔지만ㅋㅋ

    가슴으로는 와닿기엔 너무 늦었다.......ㅋㅋㅋ 학생때 읽엇으면 오히려 더 재밌었을것 같아

  • tory_19 2017.12.29 13:30
    와우.. 나도 토정에서 데미안 추천많이받아서 보려했다가... 실패하고 반납했는데ㅋㅋㅋㅋ
    다시한번 읽어보려고 시도는하려했는데 나만 이런건 아니구나!!!
    일단은ㅋㅋㅋ나도 나중에 다시한번읽어봐야지
  • tory_20 2017.12.29 13:3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4/28 16:57:48)
  • W 2017.12.29 14:41
    추천 고마워!
    서머셋 몸 좋아해서 이미 읽었지만 ㅠㅠ
    혹시 비슷한 스타일 또 누가 있을까??
  • tory_20 2017.12.29 15: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4/28 16:57:25)
  • W 2017.12.29 15:44
    @20 나 아직 헤밍웨이는 하나도 안 읽었는데 신난당~~~
    고마워 톨아
  • tory_21 2017.12.29 14:18
    ㅋㅋㅋㅋㅋㅋ잌 나도 중2중2한게 좋아서 데미안 인생작인데ㅋㅋㅋㅋㅠㅠ 읽으면서 진심 펑펑 울었어ㅋㅋㅋ내 자신도 내가 이해가 되지 않던 시기에 나보고 넌 자연이 던진 유일무이한 시도라고 하는데 감동 안할 미자가 있겠냐만은....(먼산) 참고로 나는 열린책들걸로 읽었어! 민음사로 읽었으면 나도 지루해서 못읽었을것 같애ㅋㅋ
  • W 2017.12.29 14:42
    호곡.... 그럼 열린책들로 다시 도전해볼까....
  • tory_22 2017.12.29 18:18
    나도 민음사판으로 읽었는데 나톨은 개인적으로 철학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가 엄청 재미있게 읽었어. 나한테는 책 내용이 엄청나게 철학적으로 다가왔거든ㅋㅋ
  • tory_23 2017.12.30 02:19
    '알은 태어나지 않은 새의 세상이다. 새는 태어나기 위해 자기의 세계를 파괴한다'
    나는 진짜 머리 맞은 기분..!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이대로만 살고 싶고 진짜 무기력할 때였는데 이 구절이 어쩐지 응원처럼 다가오더라고. 원래 이렇게 힘든게 맞고 나만 유난인게 아니다, 태어나려면(그러니까 성장이든 뭐든 하려면) 세계를 파괴해야 하는데 어려울 수밖에 없지, 이렇게 힘들고 나면 다른 세계가 될 거야 하고 말하는 느낌이었어
  • tory_25 2020.10.16 17:50
    한번 더 읽고 댓글들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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