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순한 문체를 좋아하는 거 같아
그래서 그런지 헤르만 헤세 글은 처음인데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식홍씨의 글 같다고 느낌 ㅠㅠ
모르겠고 이해가 안되는게 아니고
주제파악은 됐는데 너무 재미가 없음....
2. 나는 민음사판으로 읽었는데 혹시 번역의 문제일까?
다른 출판사로 읽으면 나을까??
소설 좋아하지만 내취향 너무 아니었어... 진짜 재미 없었고 왜 명작인지 나도 잘 이해가 안 갔는데
명작은 시대에 의해 만들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아마 당시 독일 사람들에게 그 소설이 큰 위안이 됐나봐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감명 깊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
근데 이거 에반게리온이랑 소녀혁명 우테나의 모티브가 된 책이라며? 뭐 알을 어쩌고..
그래서 어쩐지 난해하고 그렇더라..ㅋㅋ 모르면 약간 명작알못취급당하고..ㅋㅋㅋㅋ
책 내용 좋은 건 인정해 근데 다 읽는데 정말 고역이었고 내겐 지옥이었음 ㅋㅋ
과제라서 꾹꾹 참고 다 읽은 거지 개인적으로 읽은 거 였으면 진작에 버렸을 거임.
한 번 완독했던거라 두번 째는 괜찮겠지 했는데 왠걸 읽다가 때려치움.
첫 번째 읽은 책이랑 두번 째 읽은 책 출판사는 달랐지만 그래서 문체도 살짝 다르지만 재미없는건 똑같았다.
첫 번째는 문학동네 껄로 읽었고 두 번째는 출판사 기억 안남.
번역의 문제가 아니라 그 작품의 문체 자체가 너무도 지루하더라 견디기 힘들 정도로...
뒤늦게 봐서 그런가 재미가 없었음 글구 본인 문체도 그런데 번역도 겹치니까 글도 잘 안읽혀지는편인데다
뭣보다 이게 성장 소설인데 뭔가 나이먹을데로 먹고 머리클데로 크고 읽어서 걍 별로 감흥이 없었음
크면서 한번씩 사유했던 것들이 책에 나와서 오...이래서 명작이구나 인기가 있는구나 머리로는 이해가 갔지만ㅋㅋ
가슴으로는 와닿기엔 너무 늦었다.......ㅋㅋㅋ 학생때 읽엇으면 오히려 더 재밌었을것 같아
참고로 난 문예출판사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