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 조이스 캐롤 오츠. 개인적으로 둘 다 가장 미국적인 작가들이라고 생각함. 예리하고 냉소적이면서도 인간에 대한 연민이 느껴지는 문체도 좋고. 결정적으로 이 두 사람은 글을 참 재밌게 잘 써. 아무리 훌륭한 글이라도 매력이 없으면 좋아하기는 힘든데 이 두 작가는 흡인력 있게 글을 잘 쓰고 내용도 재미가 있어서 계속 찾게 되는 듯.
@W
응 아직은 영어로 읽는 속도가 빠르진 않아서 번역본으로 먼저 읽어. 그런데 확실히 문체가 개성있는 만큼 원어로 읽었을 때 더욱 와닿더라고. 게다가 원서 읽고 다시 번역본을 읽으면 문체가 너무 딱딱하고 장황하게 느껴지면서 재미가 반감되기도 하더라 ㅠㅠ 사실 킹과 오츠의 문체 특성상 번역이 쉽진 않은듯..
일본 특유의 기묘함...?스릴감....? 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