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일본에 사는 토리인데

한글 책이 읽고 싶어서 예스 24로 이북 사보고 있어


한 번씩 예스 24 홈피 들어가면 

눈에 띄는 제목의 자기계발서가 많이 눈에 띄는데

일본 작가 책이 많더라고

그래서 어차피 난 일본에 있고 원서 제목 찾아서 보면

원서 제목은 다르고 또 그닥 흥미를 끌지도 않아ㅋㅋㅋ

이런거 보면 마케팅 전략이 좋은 거 같기도 하고..


얼마 전에 한국 들어갔을 때 서점 가보니

자기계발서 뿐만 아니라 소설도 일본소설이 많고

근데 일본서점에서 한국 작가 책을 거의 본 적이 없어..


자기계발서라도 한국이랑 일본의 사회생활이나 문화에 차이가 있는데

읽어서 도움이 되나? 적용이 가능한가?라는 생각도 들어

그래도 수요가 있으니까 출판되는 것이겠지?


  • tory_1 2018.05.18 13:25

    요즘 출판시장이 점점 쪼그라들고 있어서 초판 부수도 점점 줄고 있거든. 예전 같았으면 3000부 찍으면 다 팔았다면 요즘은 1500부, 1000부 찍는 책도 있고. 그러니 제작비를 줄여야 하는데, 일단 일본의 가벼운 자기계발서류는 분량이 적고 일본어 번역비도 다른 언어에 비해 낮아. 

    그리고 대중적으로는 가볍고 일러스트 들어간 책들이 많이 팔리는 편이어서 일본 책들이 일러스트를 좀 잘 쓰잖아. 그리고 일본 책들이 컨셉을 한눈에 꽂히도록 잘 만든다고 해야 하나? 그런 영향이 꽤 있는 듯해. 

  • tory_2 2018.05.18 13:25
    일본은 워낙 다양한 책이 출판되기도 하고 다들 책을 많이 읽기도 하니 자국 내 도서수요도 공급도 많은데 우리나라는 그정돈 아니라서 번역 위주로 나오는 듯? 인구 적은 나라는 자국 컨텐츠 별로 안나오는 경우가 꽤 있어서... 우리나라도 자기계발 붐 불어서 쓰긴 많이 썼는데(아프니까 청춘이다같은 개솔책들..) 원래 직접 쓰는거보다 번역이 더 싸고 물량공세하기 좋으니까 번역서가 많이 나오는거같음. 일본에서 작팔린거 위주로 나와서 판매량 보장도 어느정도 되니까.
  • tory_3 2018.05.18 15:25
    http://img.dmitory.com/img/201805/1nQ/xL2/1nQxL2z6eCcEAyWcCqW2Ea.jpg

    http://img.dmitory.com/img/201805/6l3/Wea/6l3WeafF1EqO0ymUiMiQ8s.jpg

    한국출판에서 가장 먹히는 시장 자격증 참고서시장이고 자기계발붐도 개인이 실업률을 타개할 돌파구 찾아보려고 성장. 일본에 특이한 관점의 서적들 많잖아 컨셉화하기 쉽고 번역인구 풍부함 등이 복합적으로.
  • tory_4 2018.05.18 16:28
    일단은 읽기 쉬워서라고 생각해. 솔직히 대부분이 영미권들의 자기계발서보다 일본 게 진짜 빨리 쉽게 읽힘. 그러다보니 책 한 권 읽었다는 만족감 주기도 더 쉽지. 그리고 번역이 용이한 점. 또 같은 동아시아라서, 문화가 다르다고 해도 영미권보단 비슷해서 공감과 이해가 쉬운 그런 점도 있는 것 같아. 그래서인지 요즘 중국 쪽 자기계발서 번역도 꽤 늘었더라(이쪽은 일본과 유형은 좀 다르지만).
  • tory_5 2018.05.18 17:11

    일본어 번역가가 많고 동아시아 정서가 있어서 서구권꺼랑 좀 다름

    좀 컴팩트하게 실생활?에 쓸수있게 정리된 서적이 많이 번역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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