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요즘 한 독서중에 가장 보람찼어...700페이지ㅎ...




중간중간에 구체적으로예시 들어주는건 건너띄기도 했음.. 읽다가 토할거같아서ㅋㅋ 특히 언어에 관해서는 흥미로운데 이해가 안 돼서 애먹음ㅜㅡㄴ...






무튼 난 요즘 후기식민주의에 관심이많았는데 내 지적욕구를 많이 충족시켜준 책같았어. 읽으면서 내가 나스스로한테 비주류문화의 일원으로서 갖는 편견도 많이 되돌아봄. 그리고 백인들에 대해 혐오감이... 조또 별것도 아닌것들이 조또 있는척 했군..하는 생각만 굳혀짐ㅋㅋㅋ 아 아후튼 백인들 별로야ㅇㅅaㅇ 인종차별쩔고 지들이 그렇게 사람들 교육시키고 지식들을 만들어낼수있었던게 ㅈㄴ 식민지에서 긁어모은 돈 때문일텐데 그걸로 배워놓고 유세떨긴..ㅋ



그리고 책이랑은 별상관 없지만 배움에 대해서도 좀 생각했던 거 같아. 배웠다고 다 대단하다고 할 수도 없고 그걸로 그냥 존경받아야 할 이유도 없는거 같아. 배움의 목적이 세계와 나를 둘러싼 주위의 환경을 이해하는거라면,



걔네들이 배우는 지식은 사실판단과 가치판단이 혼재되어있기 때문에... 그게 세상을 제대로 이해한것도 아닌것 같고.. 똑똑해도 자신이 갖고 있는 편견을 되돌아보지않는이상... 인종차별조또해대는 백인이 되겠지ㅎ(물론 나라고 다를 것 없고 백인이 아니면 편견이 없는것도 아님. 요지는 걔네가 잘 배웠다고 해서 덮어놓고 대단하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임. 빻은지식을 배우면 빻은사람이 되겠지요)




그리고 문화인류학에 흥미가 생겨부려쓰ㅎ 앞으로 인류학책좀 더 읽어봐아겠다.







그리고 책이 너무 크고 방대해서 읽는내내 팔아품ㅜㅜ 울나라도 좀 이북 특히 인문학쪽에서 많이 시장좀 커졌으면 좋겠다ㅜ 아니면..이런책은 2권으로 나눠주세요..
  • tory_1 2018.05.08 21:02

    하 대단하다 원톨이

    나 이거 읽으려고 시도 진짜 엄청 많이했지만 엄두가 안나서 끝까지 못 보고 있는 책인데 ㅋㅋㅋㅋ

    이거 들고다니기도 너무 무거워서 틈틈히 읽는게 안됨 ㅋㅋㅋ

    집에선 책 안읽고 싶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암튼.. 원토리에게 박수를 짝짝짝

  • tory_2 2018.05.08 21:05
    총균쇠 랑 코스모스 나는 사는동안 못볼거같아
  • tory_5 2018.05.08 22:2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25 21:57:08)
  • tory_9 2018.05.14 01: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2/12 00:02:18)
  • tory_3 2018.05.08 21:32
    난 이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또 보고 싶은데 그 무게.. 무게 때문에 도저히 엄두가 안 남ㅋㅋㅋㅋ 이북으로 안 나와있나? 이 사람 다른 책 어제까지의 세계도 재밌었는데 내 흥미에는 총균쇠가 더 부합하더라ㅋㅋ
  • tory_4 2018.05.08 21:32

     그 저자의 다른 책들도 재미있음.

  • tory_6 2018.05.08 22:34
    과제때문에 겨우 읽었던 책인데... 원글톨이 대단하당ㅠㅠ 책 자체는 흥미로웠지만 읽는동안 고역이었다ㅠ
  • tory_7 2018.05.09 08:50
    나는 남아메리카 역사에 관심 많아서 봤는데 그 사례들이 너무 재밌어서 두번 읽었어
    특히 문화발전 요소에 가축을 예로 들어서 설명한것보고 너무나 단순하지만 명쾌하게 이해가 되서 더 재밌더라고~
    갠적인 생각으론 이 책이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은 남미사를 간략하게라도 읽어보고 보면 훨씬 흥미롭고 쉽게 접근할 수 있을것같음..!
    유럽은 진짜 뒤늦은 후발주자로 성장했으면서도 모든 운빨이 기가 막히게 다 겹쳤구나 싶더라
  • tory_8 2018.05.09 15:30
    존경한다
    사피엔스 사놓고
    읽을엄두도 못내는 나는 그저 존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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