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요코야마 미쯔테루의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보고 있어. 전공이 그쪽이라 워낙 이야기를 자주 듣는 인물이기도 하고 책 자체도 유명하니까 보고 있는데.. 보다가 책 뒷장에 이거보고 놀랬어
굳이 저런 문구를 달아야했을까?싶어서;;
일본 내에서는 엄청난 사람이니 우리나라에 관련 책이 나올 수도 있겠지. 나도 그런 책들은 궁금해서 볼 수도 있을 거 같아
근데 저 책은 어느정도 위인화시켜 내놓은 책이잖아? 탄생부터 도요토미의 비범함을 얘기할텐데;;
거기다가 작가는 일본 사람...(원작가는 따로 있음) 거기다가 임진왜란은 빠질 수가 없는 소재... 굳이 저런 문구를 달았어야했나싶고..
그냥 저런 책을 수입했다는게 난 좀 당황스러워. 우리나라에게 히데요시는 원수아냐?
근데 비단 저 책 뿐만 아니라 일본 역사 관련해서 찾아보려고 하면 저런 타이틀을 단 책이 많더라구. 마치 자기계발서처럼.;;
토리들은 이런 책들 어떻게 생각해?
나만 불쾌하니.. 내가 저 책을 읽을 일은 없을 거 같아서 혹시 읽어본 토리들 있으면 어땟는지 알려주라!
+나에게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히틀러급 이미지라
히틀러에게 주목할 점은?하고 책이 나온거와 느낌이 비슷함
이런 인물전뿐아니라 일본 만화에서도 이런식의 영웅화를 아무 의식없이 번역하고 홍보하는거 진짜 문제인것같아. 특히나 한국사가 선택과목이 아니었던 세대들한테는 안그래도 역사의식부재가 심각한데 말야..이래서 웬만하면 일본 관련 서적은 잘 안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