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요 며칠, 출퇴근을 하면서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

책을 잘 보지 않는데, 한 동안 이 책 때문에 내 출퇴근은 분노와 함께 했다.


82년생 김지영씨는 나보다 몇 년을 더 살아온 사람이다. 그렇지만 그녀와 같은 시대를 고스란히 지내왔다.

읽어내려가면서 그 시대의 나와 내 주변을 떠올리게 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나는 언니 셋을 둔 넷째이고 여자다. 내가 어느정도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컸을 때부터 어른들에게 자주 들었던 말이 있다.


"아들 낳으려다가 딸 낳았구만?"


사실이다. 엄마는 아들을 낳으려고 첫째를, 둘째를...그리고 나를 낳았다. 그 시절에는 딸이면 낙태할까봐 낙태가 불가능한 달수가 지나 서야 넌지시 뱃 속 아이의 성별을 알려주던 시기였다. 엄마는 결국 나를 낳았다. 배를 차는 힘이 강하다며 아들이길 바랐던 엄마는 '또' 딸임에 기뻐하지 않았다. 퇴원하는 날, 열 달 뱃속 고이 품고 있었던 딸을 두고 나왔다. 결국 다시 병원에 들어가 품에 안고 데리고 왔지만.

그 이후로 엄마는 아들 낳기를 포기하셨다. 나는 집 안의 막내가 되었다.


특별히 남녀 차별을 받으며 자랐다는 생각은 없다. 애초에 아들이 없는 집이었으므로.

남녀차별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조차 없었던 시절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의식하지 못한 순간순간에서 나는 남녀차별을 받아왔었다.

국민학생(이 때까지는 국민학교였다)이 되었을 때 내가 받은 번호는 32번이었다. 내 앞에는 여자 아이 한 명, 그리고 앞번호는 모두 남자 아이들이었다. 그 때는 이것도 일종의 남녀차별이었음을 알지 못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도 말이다. 왜 여자는 1번부터 시작하지 않나요? 라는 의문 조차 품은 적이 없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주민등록번호의 뒷자리 1번은 남자고, 2번은 여자인 것도 한 참 지난 뒤에야 왜 여자는 1번이 될 수 없을까? 의문을 품었을 뿐이다.


중학생이 되었을 때 여자아이들은 어느정도 여성스러운 티가 나기 시작했다. 생리가 시작된 친구들이 많았고,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사춘기가 시작되었고 예민했다. 하지만 우리에게 허락된 것은 귀 밑 5cm 머리. 파마 금지. 치마는 무릎 위 3cm까지 등의 제약이었다.

그 때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의 브레지어 후크를 뒤에서 잡아당겨 푸는 장난을 치는 일이 조금,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잡아다가 두들겨 패줬을 텐데.

선생들은 '혈기왕성한 남자아이들이니 이해해줘라' 하면서 지나가는 투로 짧게 혼내기만 했을 뿐이다. 이거 성추행인데 모르셨나요.

치마 안에 체육복 금지도, 여학생들에게만 적용되는 제약이었다. 남자애들은 쉬는 시간에 나가서 축구하고 운동하잖아. 딱 김지영씨가 겪었던 그 말 그대로였다.


내가 성인이 되었을 땐 내 세계는 좀 더 넓어졌고, 그와 동시에 더러운 세상이라는 것도 함께 깨달았다.

대학생이 되어 사귄 학과 동기와 헤어졌을 때 나는 남자 가지고 놀았던 쌍년이 되어 있었고, 누군가의 고백을 거절했더니 어장관리했던 나쁜년이 되어 있었다.

웃기게도 나를 욕한건 여자들도 있었지만 소문을 낸 건 남자들이었다. 남자들의 '끼리끼리 모여서 하는 말'은 더욱 저질이었다.


방학을 맞아 집에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을 때 나는 혼자였고,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 때 지나가던 검은 세단 한 대가 버스정류장 인근에 멈춰서더니 한 참을 나오지 않았다. 알고보니 나를 보고 자위를 하고 있었다. 미친새끼.

평소에 저런 변태를 만나면 당장 경찰서로 끌고 가야지 하던 패기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주변엔 나를 도와 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어떡하지? 저 사람은 건장한 남자이고 나는 저 남자보다 약했다. 안타깝게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그냥 지나가주기를 바랄 수 밖에. 나는 그 때 나의 무기력함을 알았다.

같은 여자인 친구들에게 이것을 말했을 때 다들 변태를 본 일, 남자들의 훑는 시선, 성추행을 당했던 경험을 말해주었다. 세상에 참 많은 여자들이 이런 개같은 경험을 했구나. 개탄할 일이었다. 


취업을 해야했다. 취업난이라 잘 되지 않았다. IT전공인 내가 취업하려고 하는 회사들은 유독 남성비율이 높았고, 야근도 많은 직종이었다. 면접에서 모 회사에서 대표가 직접 내게 말을 했다.


"다 좋은데 토리씨는, 우리는 야근이 많은데 버틸 수 있겠어요? 남자가 아니라서 말야, 좀..."


그리고 나는 이와 비슷한 말을 수십군데 면접을 보면서 꽤 많이 들었다.

여자도 야근 할 줄 알거든요. 힘도 쓸 줄 알거든요. 체력 되거든요. 그러나 차마 입 밖으로 꺼낼 순 없었다. 그저 어색하게 웃을 수 밖에. 또 다른 말은 이거였다.


"너무 남자만 있어서. 직원들이 여자 좀 뽑아달라고 하도 성황이라."


회사에 필요한 직원을 구하는거야, 기쁨조를 구하는거야?


나는 그렇게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30대가 되었다. 그 동안 사회적인 경험을 쌓았고, 더 많은 남녀차별을 받았으며 나도 인식하지 못했던 사이에 나 또한 남자들이 욕하던 된장녀가 되지 않기 위한, 개념녀가 되기 위한 노력을 했었다. 180cm 이하는 루저라는 발언을 한 그 출연자도 함께 욕했었다.

유리천장에 막혀있는지도 모르고, 남녀차별을 받고 있던건지도 모르고.


미투 운동이 진행되고, 페미니스트가 대두되면서 현재 사회가 좀 더 나아졌느냐고 물으면 나는 이렇게 답하겠다.


아직도 조온-나 좆같다고. 너의 맥립스틱만한 거시기처럼.


이 사회는 과거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남성우월주의이며 남성위주로 돌아가고 있다. 그들은 이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신들이 특혜를 받는다는 생각을 일절하지 않는다. 오히려 여자들이 세상 살기 좋아졌다고 말을 한다.

나는 내 주변에서 남자형제를 가지고 있고 가족 내에서 차별을 겪으며 자라온 친구들을 과장을 좀 보태서 오조오억명은 말할 수 있다. 한마디로 남자형제와 차별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소리다. 다시 말하지만 내 주변이다.

여자가 다니기 좋다고 하는 우리 회사도 간부들은 모두 남자이며, 더 좋은 스펙으로 남자 동기보다 연봉이 더 적은 경우를 겪은 주변인들도 댈 수 있다.

결혼을 하고 결국 아이와 집안을 위해 본인 일을 포기해야 했던 여자들도 나는 많이 알고 있다.


문득, 어느 날 남자의 성별을 가진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 난다.

이상한 헛소리를 하길래 '뭐래, 지랄하지 마.' 했더니 '남자들은 그런 말 하는 거 싫어해~' 라고 했던.

너무나 당연하게도 여자들은 남자들이 좋아하는 말을 해야 한다는 빻은 생각을 하고 있는 놈이었다.

그래서 나는 "여자들도 너의 그런 병신 같은 말투와 개념 없는 대갈통을 정말 혐오해. 싫어하는데 뭐 어쩌라고." 하고 말해주었다.

이 한남 친구와 나는 10년을 넘게 알아왔다. 그 동안에 저런 말을 많이 했을텐데 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을까?


나는 이제 병신같이 구는 한남들을 패기로 했다. 팰 수 있게 되었다.

오늘도 비혼을 꿈꾼다.



  • tory_1 2018.05.04 01:58
    마지막 말 공감이다 ㅋㅋㅋㅋㅋㅋ 난 좀 다른 사람들이 나한테 잔소리하거나 참견하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삐딱하게 받아칠때가 있거든. 근데도 예전에 일찍 집간다하면 남자친구가 싫어한다느니 여자가 욕하는거 보기 안좋다느니 이런 거 전혀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지금 들으면 정말 이상한 말인데. 내가 얼마나 불필요한 차별을 받고 살았는지 알 것 같아서 요새 괜시리 가끔 화가나.
    잘못하면 가해자가 잘못한건데 왜 피해자가 잘못이 일어나지 않게 조심해야 했을까? 당연히 가해자탓을 해야하는건데. 어릴 때부터 너무 많은 차별을 당해와서 익숙하다못해 내가 차별당한다는 느낌이 화가나.
    어릴 때 쓴 일기장에 엄마는 나가서 일도 하고 집에와서 청소도하고 밥도하는데 아빠는 설거지만 하는 거에 대해 의문을 적은 적이 있었어. 엄마는 힘들지 않을까? 근데 왜 맨날 안힘들다고 할까? 같이 일하는데 왜 아빠는 요리도 안하고 청소도 안하면서 힘들다고 할까? 이런걸 적었었더라고.
    근데 이 때 일기를 읽은 선생님이 밑에 적은 글이 지금도 생각나. 엄마는 원더우먼이라서 괜찮은거에요. 일에 지친 어머니께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엄마 안괜찮았을텐데. 왜 그 때는 그게 당연한거였을까? 일도 같이하면 집안일도 같이 나눠하는게 당연한건데.
    난 어릴때부터 이상형은 집안일 잘하고 요리도 잘하는 남자야. 돈은 내가 벌지뭐...ㅋ 그럼 주변에서 대부분 그러면 남자가 다 바람난다고 하더라? ㅋ
  • tory_2 2018.05.04 02:15
    싫어하는데 어쩌라곸ㅋㅋㅋㅋㅋㅋ 진심ㅋㅋㅋㅋㅋ 문제가 있는지 몰랐을때가 더 평화롭게 살았던거같지만 그때로 돌아가고싶지는 않다ㅋㅋ 오늘도 비혼을 꿈꾼다222
  • tory_3 2018.05.04 04:17
    진짜 빨간약 먹고나니까 세상이 달라 내 꿈은 이제 비혼이야
  • tory_4 2018.05.04 04:32
    대단하다 놀라운세상이야 진짜. 노력해서 꼭 비혼 이루길 바래. 세상 어떤남자와도 연결되지 않길 바랄게
  • tory_21 2018.05.05 01:50
    남자야?? 이 글 읽고 이런 댓글 밖에 남길 수 없다니 참...
  • tory_22 2018.05.05 01:56
    ...?
  • tory_25 2018.05.06 19:49
    그러게 정말 대단해. 이런 의도가 뻔히 보이는 글을 달아도 뻔뻔하게 다닐 수 있는 세상이. 너는 필히 비혼으로 살아야겠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면 안되잖니^^ 꼭 바랄게.
  • tory_27 2018.05.08 09:30
    제발 넌 딸낳지마라
  • tory_28 2018.05.08 23:58

    머리로 이해가 안되면 남한테 댓글 달아서 폐라도 안 끼치게 애시당초 들어와 읽질 마.

  • tory_5 2018.05.04 07:33
    서울대나오고 인문대학원갔다가 전공상관없는 sky로스쿨진학한 여자인 친구는 그 똑똑한 머리로 자꾸 이 책을 공지영이라고 하더라.. 읽어도 문학적인 기준으로만 평가하려들어서 갑갑하더라구. 상위계층은 역시 성별을 떠나서 느끼질 못하나싶더라
  • tory_6 2018.05.04 08:2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15 06:51:57)
  • tory_7 2018.05.04 09:07
    소설 내용 정도면 솔직히 살만하다고 생각. 엄마 재테크 성공해서 유복하게 잘 살잖아. 현실은 딸 월급 받아서 아들 집해주고 사업시켜주고 가난의 구렁텅이에서 허덕이지. 엄청 미화된 소설이야 이거ㅠㅠ 참고로 우리집은 딸 셋에 막내 아들인데 불평등을 몸소 겪고 있어. 진짜 쌍욕 나옴. 그래서 난 딸만 있는 집이 그렇게 부럽더라. 막내 없을 적만 해도 우리집은 평화롭고 민주적이었는데.
  • W 2018.05.04 10:14
    맞아. 나도 읽으면서 미화됐다고 느낌. 현실은 더 지독하고 내 주변에도 아들낳기위해 계속 낳다가 아들이 생기자 그 아들이 막내가 된 케이스가 많아. 그리고 그 막내아들 위주로 돌아가지....
    나도 내 아래로 남동생이 생겼더라면 부조리함을 겪었을거라 생각해.
  • tory_9 2018.05.04 11:14
    잘썼다 글
  • tory_10 2018.05.04 12:04

    글 잘 읽었어! 여성상위시대란 말듣고 기가 찼던 기억이 난다...

  • tory_11 2018.05.04 13:3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0/30 13:22:19)
  • tory_12 2018.05.04 13:45

    글 잘 읽었어! 각성하기 전으로는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아!

  • tory_13 2018.05.04 15:32
    전부 공감 하나빼고...
    난 남동생 있지만 차별을 거의 느껴본적이 없어
    초등학교 번호처럼 인지하지 못한 그런것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기억엔 없네
    우리엄마 깨어있는분이라는거 또다시 느끼고 감사하게된다..
    글 너무 잘읽었어
  • tory_14 2018.05.04 16:15

    글 좋다, 잘 읽었어! 우리 주변에 만연했던 여혐이 이제서야 보이기 시작하는데 끝이 없더라.

    근데 이런 얘기 하면 "요즘 시대"에 그런 일이 어딨냐고 하는 엄마 아들... 응 니 동생 얘기야^^..

  • tory_15 2018.05.04 16:24
    토리 글 너무 공감가고 좋아서 엄마도 보여줬당.
    엄마도 공감하더라구...
    오늘도 다짐! 비혼 비출산^^777
  • tory_16 2018.05.04 17:21
    이거 소설아냐 다큐지 ㅜㅜ
  • tory_17 2018.05.04 18:23
    사놓고 안읽고 있는데 이번 주말에 읽어야겠다. 감상 잘읽었어
  • tory_18 2018.05.04 21:17
    나는 정말 놀라운게 예전에 내가 왜 이건 이렇지? (예로 초딩때 왜 여자애들은 번호가 30번대부터 시작하는거지? 등)라고 생각해서 물어보면 너 예민하다는 말 들었었다? 근데 십년이 지난 지금은 남녀차별이다라는 말을 사람들이 당당히 하니까 뭔가 웃기고... 내가 예민한게 아니었고... 더 웃긴건 하도 예민하다는 소리 들으니까 아~ 별거 아니구나 라고 십년동안 살아서 남녀차별에 무뎌진 내 자신이 웃김 ㅋㅋㅋㅋㅋㅋㅋ
  • tory_18 2018.05.04 21:18
    근데 ㅅㅂ ㄱㅎㅁ 은 그저 머리속에서 만들어낸 소설이다 이지랄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20 2018.05.04 23:49

    공감한다 나도 내가 너무 딱딱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 tory_19 2018.05.04 22:57
    빨간 약 먹은 뒤로 '정상적'인 남자는 내 주변에서 찾을 수 없었음. 그냥 포기하기로 함. 같은 비혼자들끼리 모여살면서 서로 챙기는게 오조억배쯤 나을 것 같아 ㅋㅋㅋ
  • tory_23 2018.05.05 20: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22 11:31:00)
  • tory_24 2018.05.06 08: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2/10 04:04:31)
  • tory_26 2018.05.08 03:03

    글 너무 공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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