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편하게 가벼운소설을 읽고싶은데 추천해줄토리있니? 장편말고 단편으로 정말 부담없게!
고래
인어수프 빌릴려했더니 대여중. ..ㅜㅜ
먼가 추리소설도읽고싶은데 막 살인!이런거말고 미스터리하고 기묘한책?
아름답고 미스터리한책?
몽환적이고 미스터리한책?
암튼 지식아니면 굳이 읽어야하나?싶은 나쁜 독서강박증이있는데 고치고싶어ㅜㅜ... .그래서 가볍게흥미롭게 보고싶다ㅜㅜ
영화 원작같은건 어떰?
마션같은거
고래가 천명관의 고래라면 겁나 장편아니야? ㅋㅋㅋㅋ(아니면 1, 2, 이렇게 나뉜다는 의미의 장편을 말하는 건가?)
음 흥미로운 한국문학 단편이 잘 생각나지 않는데, 그렇게 밝고 가볍고 흥미롭진 않지만 나톨은 황정은 소설을 정말 좋아해. 이 시대에 대한 문제의식이 잘 드러나는 글을 쓰는 작가고... 최은영 < 쇼코의 미소> 같은 단편도 좋고... 사실 소설 입문(?)이고 단편을 원한다면 자기한테 어느 작가가 맞는지 보기위해 젊은 작가상 수상집을 먼저 보라고 권하고 싶어. 최근 꺼는 별로인데 2012~2014 이때 즈음 수상집은 정말 괜찮거든. 한편씩 보면서 좀 흥미를 느낀 작가 단편집/장편을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아.
아무튼..추천하려다 보니 다 그렇게 밝진 않네; 장강명 소설이 밝고 가벼운 편인데 그래서 호불호를 좀 타..ㅠㅠ난 호였다가 불호였다가 하더라고. 장편이긴 한데 <댓글부대> 재밌고..(여성주의 배운 톨이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어) 어딘가 미스터리하고 아름다우면서 몽환적인 건 황정은 <백의 그림자> 추천! 이건 중편에 가까운 소설인데 저런 분위기에 잘 맞아. 분위기 말고 그냥 가볍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지만 문학계 자장 안에 있는 책으로는 <브라더 케빈>이나 <나의 토익 만점 수기> 같은 문학상 수상작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되게 위트있는 책들이야!
한국 문학이 아니라 외국문학까지 넓히면, 중간문학도 읽는다면 난 이사카 코타로 <골든 슬럼버> 같은 소설도 좋아해! 역사를 좋아하는 톨이라니 마흐푸즈의 <우리동네 아이들> 읽으면 재밌어 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고, 마르케스 <백년의 고독>(혹은 <백년동안의 고독)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거야.(장편이고 남미 문학이라 이름장벽을 넘어야 하지만...) 미스터리하고 그로테스크한 느낌의 단편 선호하면 플래너리 오코너 읽으면 잘 맞을 것 같다.
아무튼, 소설 입문한다니 반가와 ^//^ 소설은 일단 자기 재미있는 걸 찾아서 많이 읽고 점차 이것저것 손대는 재미가 있는 분야니까 앞으로 즐거운 독서하기를 바라.>.<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나 왕녀를 위한 파반느 어때?
그림을 베이스로 한 소설이라서 더 흥미로울 듯!
발터 뫼르스가 쓴 책 전부 다!!!!!!!!!!!! 토리가 아름답고 미스테리한 책 추천해달라 했는데 몽환적이거나 아름다울지 확신은 못하겠지만ㅜ,ㅜ그냥 순전히 흥미위주로 스티븐 킹 단편집들과 장편 소설 중엔 스탠 바이 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톰 고든을 사랑한 소녀 추천!!!!
최근 읽은 열세번째이야기
미스터리하고 기묘하고 단편이라면 에드거 앨런 포의 호러 단편집!ㅋㅋㅋ 단편 소설을 꽤 많이 썼고 호러라기보단 좀 기괴한 얘기인데 재밌음 단편집이니까 치면 여러가지 나올텐데 나는 그 중에서 붉은 죽음의 가면이라고 써있는 단편집으로 읽었었어
그 외에 가볍고 흥미로운 소설하면ㅋㅋ 난 동화를 주로 읽었어서... 말괄량이 삐삐 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가도 좋아하고(그 중에서 라스무스와 방랑자 추천함) 로테와 루이제도 재밌었음ㅋㅋㅋㅋ 또 로알드 달 작품들도 진짜 재밌음ㅋㅋㅋ 꼭 봐... 그리고 장편이고 7권까지 나온 시리즈이긴 하지만 해리 포터... 내용이 길긴 하지만 흡입력 쩔고 내용도 흥미진진해서 진짜 금세 다 읽을 거임
그리고 갠적으로 오쿠다 히데오 작가도 좋아함 가볍고 코믹한 글을 잘 써ㅋㅋㅋ 공중그네 시리즈랑 남쪽으로 튀어! 좋아함ㅋㅋㅋ
또 마냥 가벼운 소설은 아니지만... 랑야방도 추천함ㅋㅋㅋ 중국 소설이고 두뇌싸움 오지는 역사소설이야 한 번 읽어봐
이 책도 정말 좋지!!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읽고나서 괜찮으면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ㅊㅊ하구
벽장 속의 치요
그대 눈동자에 건배
단편은 아니지만 모리미 도미히코의 야행 강추해
신이 없는 달
그리고 화자가 계속 바뀌면서 진행되서 한 편 한 편 다른 느낌을 주는 '나는 지갑이다.' 도 재밌어ㅎ_ㅎ
미야베 미유키 추리소설 중 가장 좋아함 ㅋㅋ 모방범 읽고 싶었는데 두께가 너무 두꺼운게 3권이라
그 전에 다른 작품을 읽어보고 싶다 해서 선택했는데 정말 좋음 ㅠ
구병모, 황정은 작가 책 전부 추천할게!
특히 구병모 작가의 아가미, 위저드 베이커리 두개가 토리가 원하는 느낌일 것 같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