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세요
두 번 읽으세요
...그냥 한 번만 읽으셔도 되긴 해요
'평범한 사람의 현실적인 타락'을
너무 생동감 넘치게 그려놔서 무서워지는 소설
데면데면하고 가난한 형
형과 비슷한 처지인 형의 친구
그리고 중산층인 행크
물과 기름 같은 세 사람이
함께 440만 달러를 줍줍하게 되면
이런 일이 벌어지는구나...
한 편의 시뮬레이션이나 다큐멘터리를 본 느낌
매 페이지 페이지 마다 살얼음판 위를 걷는 것 같은 위태로움과 고공에 짜인 거미줄 위를 기어가는 것 같은 긴장감이 계속 유지되는 게 정말 경탄스러웠어
하나의 챕터 안에서도 바로 다음 페이지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도무지 예측이 안 되기 때문에 더 불안하고 흥미롭다고 해야 하나
내가 행크였다면
내가 행크의 아내였다면
뭐가 달라졌을까 고민해봤지만
별로 달라지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그때서야 소름이 촤아아아악 끼쳤어 (영자언니 톤)
스릴러 좋아하는 톨들에게 강력추천!
주의사항, 늦은 시간부터 읽기 시작하지 말 것
새벽에 잠들거나 밤을 지새게 됩니다
참고로 작가인 스콧 스미스가 원래 시나리오 일도 했기 때문에 직접 각색한 각본에 샘 레이미 감독으로 제작된 영화도 있대
영화에는 식료품점 이야기가 안 나온대서 혹했어
(행크야 걍 돈 바꿔 달라 그러지 그랬어...이래서 여자 말을 잘 들어야 돼...ㅎㅎ)
두 번 읽으세요
...그냥 한 번만 읽으셔도 되긴 해요
'평범한 사람의 현실적인 타락'을
너무 생동감 넘치게 그려놔서 무서워지는 소설
데면데면하고 가난한 형
형과 비슷한 처지인 형의 친구
그리고 중산층인 행크
물과 기름 같은 세 사람이
함께 440만 달러를 줍줍하게 되면
이런 일이 벌어지는구나...
한 편의 시뮬레이션이나 다큐멘터리를 본 느낌
매 페이지 페이지 마다 살얼음판 위를 걷는 것 같은 위태로움과 고공에 짜인 거미줄 위를 기어가는 것 같은 긴장감이 계속 유지되는 게 정말 경탄스러웠어
하나의 챕터 안에서도 바로 다음 페이지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도무지 예측이 안 되기 때문에 더 불안하고 흥미롭다고 해야 하나
내가 행크였다면
내가 행크의 아내였다면
뭐가 달라졌을까 고민해봤지만
별로 달라지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그때서야 소름이 촤아아아악 끼쳤어 (영자언니 톤)
스릴러 좋아하는 톨들에게 강력추천!
주의사항, 늦은 시간부터 읽기 시작하지 말 것
새벽에 잠들거나 밤을 지새게 됩니다
참고로 작가인 스콧 스미스가 원래 시나리오 일도 했기 때문에 직접 각색한 각본에 샘 레이미 감독으로 제작된 영화도 있대
영화에는 식료품점 이야기가 안 나온대서 혹했어
(행크야 걍 돈 바꿔 달라 그러지 그랬어...이래서 여자 말을 잘 들어야 돼...ㅎㅎ)
그리고 미국 특유의 광활하면서도 황량한 대자연의 느낌도 잘 살리고 있어서 소설의 냉소적이고 허무한 분위기가 더욱 극대화되는 게 인상적이었음. 코엔 형제의 <파고> 같은, 미국 스릴러만의 그런 허망한 느낌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어서 영화 한 편 보는 기분이었달까.
샘 레이미의 영화도 보고 싶은데 구할 방법이 없어서 못 보고 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