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뮈소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산들바람이 테라스로 불어왔다.
아름다운 초가을 저녁이었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요즘 치고 하늘은 비 정상적으로 맑았고,
수천개의 별들이 우뚝 솟아올라 장관을 이루었다.
꽉 찬 달이 바로 머리 위에 푸르스름한 빛을 내뿜고 있었다.
처럼 정말 내가 생생하게 여행하는 듯한,
아름다운 풍광을 맛깔스럽게 섬세하게 잘 녹여낸 작가의 글을 보고 싶어.
전체적인 스토리가 엉망이더라도, 혹은 전체적인 이야기가 어둡거나 슬프더라도
풍경묘사가 장황하게 늘어져있는
내가 머릿속으로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생생하게 여행하는 듯한?
그런 느낌의 책을 찾고 있어!!
혹시 추천해 줄 수 있니?